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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자궁을 그대로 가진 폐경 여성에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께 쓰는 이유는?

해설
에스트로겐만 쓰면 자궁내막이 계속 자극을 받아 증식증과 자궁내막암 위험이 커지므로 자궁이 있는 여성에게는 프로게스틴을 함께 준다.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에스트로겐 단독으로 충분하다. 병용요법은 부정출혈을 오히려 늘릴 수 있고 유방암 위험을 낮추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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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폐경기 호르몬요법에서 프로게스틴을 함께 쓰는 이유는 단 하나, 자궁내막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에스트로겐만 주면 자궁내막이 계속 증식 자극을 받아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진행하고 나아가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커집니다. 프로게스틴은 이 증식을 억제해 내막을 안정시키므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5번이 정답입니다.
그래서 요법의 구성은 자궁이 있느냐 없느냐로 갈립니다. 자궁을 그대로 가진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께 쓰고, 자궁절제술을 받아 지켜야 할 내막이 없는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단독으로 충분합니다. 이 한 줄만 정확히 기억해 두면 이런 문항은 바로 풀립니다.
오답을 갈라 보겠습니다. 1번의 안면홍조를 비롯한 혈관운동증상은 에스트로겐이 담당하는 효과여서 프로게스틴을 더한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2번은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 병용요법에서는 특히 초기에 예상치 못한 질 출혈이 흔해 환자가 불편해하고 중단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3번의 유방암 위험은 낮아지지 않으며 병용요법을 오래 쓸 때 오히려 증가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4번의 골밀도 역시 에스트로겐의 효과에 해당하고, 골밀도를 되돌린다기보다 폐경 후의 급격한 소실을 막아 주는 쪽으로 이해해야 정확합니다.
호르몬요법을 시작할 때의 원칙도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증상이 뚜렷해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 필요한 만큼의 최소 용량으로 쓰고, 정기적으로 이익과 위험을 다시 따져 지속 여부를 정합니다. 스스로 판단해 갑자기 끊으면 증상이 되돌아오므로 조절은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안내합니다.
임상에서 가르쳐야 할 보고 사항도 있습니다. 예상하지 않은 질 출혈이나 출혈 양상의 변화, 한쪽 다리의 통증과 부종, 갑작스러운 흉통이나 호흡곤란, 심한 두통과 시야 변화는 바로 알리게 해야 합니다. 원인을 모르는 질 출혈이 있거나 유방암, 정맥혈전색전증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시작 자체를 신중히 결정합니다. 아울러 호르몬요법을 하더라도 정기적인 유방 검진과 부인과 진찰은 그대로 이어 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려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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