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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골반염증질환을 두 차례 앓은 여성에게 설명할 장기 합병증으로 옳은 것은?

해설
골반염증질환은 난관 점막에 염증과 유착을 남겨 난관을 좁게 하거나 막는다. 그 결과 불임과 자궁외임신의 위험이 커지고 만성 골반통도 남는다. 재발할수록 위험이 커지므로 항생제를 끝까지 쓰고 성 파트너도 함께 관리하며, 증상이 가벼워졌다고 치료를 멈추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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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골반염증질환(pelvic inflammatory disease)은 질과 자궁경부에 있던 세균이 위로 올라가 자궁내막과 난관, 난소, 골반 복막까지 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말합니다. 임균과 클라미디아가 흔한 원인이며, 하복부 통증과 발열, 질 분비물 증가, 진찰에서의 자궁경부 운동 압통이 특징입니다.
장기 합병증의 열쇠는 난관에 있습니다. 난관의 내강은 매우 좁고 안쪽에는 난자를 옮기는 섬모가 덮여 있는데, 염증이 지나가면 섬모가 손상되고 점막에 흉터와 유착이 남습니다. 그 결과 난관이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게 됩니다. 완전히 막히면 정자와 난자가 만나지 못해 불임이 되고, 부분적으로 좁아지면 수정란이 자궁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난관에 착상하는 자궁외임신이 생깁니다. 여기에 만성 골반통도 흔히 남습니다.
위험은 앓은 횟수에 따라 커집니다. 한 번보다 두 번, 두 번보다 세 번 앓았을 때 난관성 불임의 위험이 뚜렷하게 올라가므로, 재발을 막는 것이 곧 가임력을 지키는 일이 됩니다. 그래서 처음 진단되었을 때 처방된 항생제를 끝까지 사용하고, 성 파트너도 함께 검사와 치료를 받게 하며, 치료 기간 중에는 성접촉을 피하도록 교육합니다.
다른 질환과 구분해 두면 오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이 얇아져 생기는 무월경은 소파술 이후의 자궁강 내 유착에서, 조기 폐경은 난소 자체의 기능 저하에서,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지속 감염에서, 자궁근종의 성장은 에스트로겐 자극에서 비롯됩니다.
임상에서는 예방 교육이 중요합니다. 성접촉으로 옮는 감염을 줄이기 위한 콘돔 사용, 증상이 없어도 위험이 있으면 검사를 받는 것, 질세척을 하지 않는 것, 하복부 통증과 발열이 생기면 미루지 않고 진료받는 것을 함께 알려 주어야 합니다.
급성기의 간호도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통증과 발열이 있는 시기에는 침상안정을 하되 반좌위를 취하게 해 삼출물이 아래로 모이도록 돕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처방된 항생제를 정해진 시간에 투여합니다. 자궁내장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르게 하고,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복부가 단단해지면 농양의 파열을 의심해 즉시 보고합니다. 회복 후에는 재발 예방 교육을 반드시 덧붙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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