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조기박리에서는 눈에 보이는 출혈량이 실제 실혈량을 그대로 말해 주지 않습니다. 태반 뒤에 피가 고이는 은폐출혈에서는 질 출혈이 적어도 쇼크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자궁이 판자처럼 단단해지는지와 자궁저 높이가 점점 올라가는지를 표시해 두고 비교합니다.
감시는 순환과 응고 두 축으로 나눕니다. 활력징후와 시간당 소변량으로 관류를 보고, 혈소판 수와 피브리노겐, 프로트롬빈시간으로 응고 소모를 확인합니다. 잇몸 출혈이나 주사 부위에서 지혈이 되지 않는 소견은 파종혈관내응고를 시사하므로 즉시 보고합니다. 굵은 정맥로를 두 개 확보하고 혈액을 준비해 둡니다. 질 출혈량만으로 중증도를 판단하지 않고 자궁저 높이의 변화를 함께 봅니다. 분만 이후에도 자궁 수축 상태와 출혈량을 자주 확인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