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는 알칼리성이어서 노란 니트라진 검사지를 청록색이나 짙은 남색으로 바꾼다. 소변과 정상 질 분비물은 산성이므로 검사지가 노란색을 유지한다. 혈액이나 정액이 섞이면 위양성이 될 수 있으므로 액체가 흐른 시각과 색, 냄새, 태아심박동을 함께 확인한다.
심화 해설
니트라진 검사(nitrazine test)는 흘러나온 액체의 산도를 이용해 양막파열 여부를 가리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임신 중 질 내부는 유산간균이 만들어 내는 젖산 덕분에 산성으로 유지되지만, 양수는 알칼리성입니다. 그래서 노란 니트라진 검사지에 양수가 닿으면 청록색이나 짙은 남색으로 변하고, 산성인 소변이나 정상 질 분비물이 닿으면 노란색이 그대로 남습니다.
검사 결과를 읽을 때는 위양성 가능성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혈액, 정액, 소독액, 세균성 질염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섞이면 산도가 올라가 검사지가 변색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니트라진 검사만으로 확정하지 않고, 검경으로 후질원개에 고인 액체를 직접 확인하거나 액체를 슬라이드에 말려 양치식물 모양의 결정이 생기는지 보는 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양막파열이 확인되면 확인해야 할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파열된 시각, 흘러나온 양수의 색과 냄새, 양을 기록하고 태아심박동을 확인합니다. 색이 진한 초록색이면 태변착색을, 악취가 나고 산부에게 열이 있으면 융모양막염을 의심합니다. 선진부가 아직 골반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면 제대탈출의 위험이 커지므로 더욱 주의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파수 이후의 감염 관리입니다. 양막이 파열되면 질에서 자궁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열리므로 내진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산부의 체온과 맥박, 오로의 냄새, 태아 빈맥 여부를 정해진 간격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산부에게는 회음부를 앞에서 뒤로 닦고 패드를 자주 갈도록 교육합니다.
시험에서는 검사지의 색 변화 방향을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성이면 노란색 계열이 유지되고 알칼리성이면 청록색이나 남색으로 변한다는 원리 하나만 기억하면, 양수는 변색되고 소변과 정상 질 분비물은 변색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여기에 파수 이후 확인해야 할 항목인 시각, 색, 냄새, 양, 태아심박동, 체온을 묶어 외워 두면 관련 문항을 함께 풀 수 있습니다. 산부에게는 파수 뒤 패드를 자주 갈고 탕목욕을 피하도록 교육합니다. 파수 뒤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회음부는 앞에서 뒤로 닦게 하고, 질 안으로 무엇도 넣지 않도록 함께 교육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