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파열(uterine rupture)은 자궁벽의 전층이 찢어지는 응급 산과 합병증으로, 이전 제왕절개로 인한 자궁 반흔(scarred uterus)이 가장 대표적인 위험인자입니다
[1][3]. 제왕절개 후 질식분만(vaginal birth after cesarean section, VBAC)을 시도하는 산부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분만 중 자궁수축이 갑자기 사라지고 심한 복통이 나타나는 것은 자궁벽이 찢어지면서 자궁 내압이 소실되고 복강 내로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3].
자궁파열의 고전적 증상은 급성 복통, 질출혈, 태아심박동 이상이지만, 반흔 자궁에서는 증상이 비특이적으로 나타나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1]. 특히 이전 제왕절개 부위가 서서히 벌어지는 경우(uterine dehiscence)에는 복통이 모호하고 질출혈이 미미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 증례에서는 제왕절개 기왕력이 있는 산부가 14시간 동안 모호한 복부 불편감과 소량의 질출혈만 호소했고, 태아 움직임이 사라진 후에야 완전 자궁파열로 진단되었습니다
[1].
혼동 주의! 자궁수축이 사라졌다는 점이 감별의 핵심 단서입니다.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는 오히려 자궁수축이 강해지고 자궁긴장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저긴장성 자궁기능부전은 수축 자체가 처음부터 약하거나 불규칙한 경우입니다. 자궁파열에서는 분만 중 활발하던 수축이 파열 순간 갑자기 중단됩니다.
자궁파열의 발생률은 일차 제왕절개율 증가와 함께 상승하는 추세이며, 선진국보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모성 사망의 중요한 원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3]. 자궁근종절제술(myomectomy), 특히 복강경하 자궁근종절제술(laparoscopic myomectomy) 이후에도 자궁벽 약화로 인한 자연 파열이 보고되므로, 제왕절개 기왕력이 없더라도 자궁 수술 병력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4].
| 감별 질환 | 자궁수축 | 통증 양상 | 주요 특징 |
|---|
| 자궁파열 | 파열 순간 갑자기 소실 | 찢어지는 듯한 심한 복통 | 제왕절개·자궁수술 기왕력, 태아심박동 급격한 이상 |
| 태반조기박리 | 강하고 지속적(과긴장) | 지속적 통증, 자궁 압통 | 질출혈 동반 가능, 자궁긴장도 상승 |
| 저긴장성 자궁기능부전 | 처음부터 약하거나 불규칙 | 경미하거나 간헐적 | 분만 진행 정체, 급성 복통 없음 |
| 자궁내번증 | 분만 후 발생 | 급성 통증, 쇼크 | 질 밖으로 자궁저부 돌출, 분만 3기 출혈 |
완전 자궁파열은 태아가 복강 내로 만출되면서 태아 사망률이 매우 높고, 산모는 저혈량성 쇼크에 빠질 수 있어 즉각적인 개복술과 자궁 봉합 또는 자궁절제술이 필요합니다 [4]. 조기 발견이 예후를 좌우하므로, 자궁 수술 기왕력이 있는 산부가 분만 중 갑작스러운 복통, 수축 소실, 태아심박동 변화를 보이면 자궁파열을 최우선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ubtle presentation of complete uterine rupture in a scarred uterus: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Yousef R, Kasem R, Khalouf O, Al Suleiman S, Haj Osman O, Olabi A. (2026) · DOI: 10.1097/rc9.0000000000000803
- [2]
Case Report: Spontaneous complete uterine rupture in the second and third trimester of pregnancy.케이스리포트Mou Y, Yang H, Zhong Q. (2026) · DOI: 10.3389/fmed.2026.1802146
- [3]
Uterine rupture.일반논문Murphy DJ (2006) · DOI: 10.1097/01.gco.0000192989.45589.57
- [4]
Spontaneous Complete Uterine Rupture With Fetal Demise at Term Following Laparoscopic Myomectom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Liu X, Liu H, Chen L, Zhang Y, Liu Y, Ni X, Jiang H. (2026) · DOI: 10.1002/ccr3.7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