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endometrium)은 크게 두 개의 층으로 나뉩니다. 아래쪽의 기저층(basalis)과 위쪽의 기능층(functionalis)이 그것인데, 문제에서 묻는 “주기적으로 두꺼워졌다가 떨어져 나가는 층”은 바로
자궁내막 기능층입니다
[1].
기능층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의 농도 변화에 반응하여 증식, 분화, 조직 파괴, 탈락(월경)을 반복합니다
[2].
월경 주기마다 기능층이 성장하고 분화했다가 호르몬이 급감하면 떨어져 나가는 과정이 반복되며, 이때 흉터나 기능 손실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1] 가임기 여성의 기능층은 매우 재생 능력이 높은 조직으로, 매달 성장-분화-탈락의 주기를 거칩니다
[3].
반면
자궁내막 기저층은 월경 후 기능층이 재생될 수 있도록 남아 있는 영구적인 층입니다. 폐경 후 여성의 얇고 비활성 상태인 자궁내막이 월경 주기의 기저층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외부에서 성호르몬을 투여하면 다시 두꺼운 기능층으로 재생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합니다
[3]. 즉,
핵심! 기저층은 떨어져 나가지 않고 남아 기능층 재생의 바탕이 되며, 실제로 탈락하는 층은 기능층입니다.
혼동 주의! 기능층과 기저층을 구분할 때 “떨어지는 층은 기능층, 남아서 재생을 돕는 층은 기저층”으로 기억하세요. 자궁근층(myometrium)은 수축을 담당하는 평활근 층이고, 장막층(serosa)은 자궁 바깥을 덮는 층이며, 경관 점막은 자궁경부 안쪽을 덮는 점막으로 월경혈 배출과 직접적인 주기적 탈락의 대상이 아닙니다.
기능층에는 상피세포, 기질세포, 혈관세포, 면역세포 등 여러 세포 유형이 존재하며, 분비기 중반에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아 배아 착상을 준비하는 수용성(receptive) 상태가 됩니다
[4].
착상이 일어나지 않으면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면서 기능층이 허혈과 염증 반응을 거쳐 탈락하고, 이것이 월경혈로 배출됩니다. [2][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ndometriosis: Classification, pathophysiology, and treatment options.일반논문Pašalić E, Tambuwala MM, Hromić-Jahjefendić A (2023) · DOI: 10.1016/j.prp.2023.154847
- [2]
Molecular and cellular mechanisms for differentiation and regeneration of the uterine endometrium.일반논문Maruyama T, Yoshimura Y (2008) · DOI: 10.1507/endocrj.k08e-067
- [3]
Endometrial regeneration and endometrial stem/progenitor cells.일반논문Gargett CE, Nguyen HP, Ye L (2012) · DOI: 10.1007/s11154-012-9221-9
- [4]
Metabolic Reprogramming in Endometrium During Menstrual Cycle and Its Relationship to Infertility.일반논문Abdelzaher MH, Atia T. (2026) · DOI: 10.1096/fj.202504107r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