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5일째 산모가 심한 두통과 시야 흐림을 호소하고 혈압이 162/108 mmHg로 측정되었다. 자간전증은 분만 후 48시간에서 6주 사이에 처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산후에도 배제하지 않는다.
두통과 시야 변화, 상복부 통증은 경련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전구 증상이다. 즉시 보고해 항고혈압제와 황산마그네슘 투여를 준비하고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안정시킨다.
마그네슘을 쓰는 동안에는 심부건반사, 호흡수, 소변량, 의식 수준을 정해진 간격으로 확인하고 해독제인 글루콘산칼슘을 곁에 준비해 둔다. 혈소판과 간효소, 소변 단백도 함께 검사한다.
경막외마취 뒤에 오는 두통은 앉거나 서면 심해지고 혈압이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산후 두통을 피로나 탈수로만 넘기지 않고 혈압을 반드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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