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 첫 진찰에서 혈압이 두 차례 152/98 mmHg로 나왔고 단백뇨는 없었다. 임신 20주 이전에 확인된 고혈압은 임신이 만든 것이 아니므로 만성 고혈압으로 분류한다.
임신성 고혈압과 자간전증은 20주 이후에 처음 나타나야 진단할 수 있다. 임신 초기의 생리적 혈압 저하 때문에 원래 있던 고혈압이 가려지기도 해서 첫 진찰의 혈압 기록이 중요하다.
만성 고혈압 임부는 임신 후반에 단백뇨나 장기 손상이 겹치는 중복 자간전증으로 갈 수 있다. 혈압과 소변 단백, 간효소, 혈소판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태아 성장도 함께 살핀다.
분만 후 12주가 지나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만성 고혈압으로 확정한다. 그 전에는 임신성 고혈압과 완전히 구분되지 않으므로 산후 추적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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