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목뼈 척추원반 탈출증 등 목뼈 신경뿌리병증(cervical radiculopathy)을 평가하는 Spurling 검사의 양성 소견을 묻습니다. 목과 팔의 방사통은 임상에서 흔한 호소이며, 신경뿌리 압박 여부를 가려내는 대표적인 유발 검사이므로 방법과 양성 기준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보기 3번 머리를 압박하고 회전시킬 때 팔로 뻗치는 방사통이 정답입니다. 검사는 환자가 앉은 상태에서 목을 아픈 쪽으로 기울이거나 약간 펴고 돌린 다음 머리 위에서 아래로 압박을 가합니다. 이렇게 하면 추간공(intervertebral foramen)이 좁아지고, 이미 눌려 있거나 예민해진 신경뿌리가 더 자극되어 해당 신경뿌리 영역을 따라 팔로 퍼지는 방사통이 재현됩니다. 이 재현된 방사통이 양성 소견입니다.
양성의 핵심은 목 자체의 통증이 아니라 팔로 뻗치는 방사통이나 저림이라는 점입니다. 단순히 목에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어지러운 것은 신경뿌리 압박의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검사자는 통증의 위치와 방향, 즉 어깨 아래 팔과 손으로 내려가는 증상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목을 돌릴 때 어지러움 — 목을 돌릴 때의 어지러움은 척추동맥의 혈류 문제 등을 확인하는 다른 검사에서 다루는 소견입니다. Spurling 검사는 신경뿌리 압박에 의한 팔 방사통을 보는 검사이므로 오답입니다.
2번: 목을 굽힐 때 통증 — 목을 굽힐 때의 통증은 근육이나 인대, 디스크 등 여러 원인에서 나올 수 있는 비특이적 소견입니다. 압박과 회전으로 팔 방사통을 유발하는 Spurling 양성 소견과 다릅니다.
4번: 목을 젖힐 때 통증 — 목 폄 시 통증은 후관절 문제 등에서도 나타나는 비특이적 소견입니다. 이 검사의 양성 기준은 팔로 뻗치는 방사통이므로 정답이 아닙니다.
5번: 턱을 당길 때 통증 — 턱 당기기(chin tuck) 때의 통증은 자세 운동 중 느끼는 불편감에 가깝고, 신경뿌리 압박을 유발하는 압박·회전 조작과 관련이 없습니다.
시험 포인트
목뼈 신경뿌리 압박 평가에는 Spurling 검사 외에도 견인 검사(distraction test)와 어깨 벌림 검사(shoulder abduction relief sign)가 짝으로 나옵니다. 압박을 가하면 증상이 재현되고, 견인하거나 팔을 머리 위에 올리면 증상이 줄어드는 것이 신경뿌리 압박의 전형입니다. 이 대비를 함께 외우면 보기를 쉽게 가릴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검사 중 증상이 심하게 재현되면 즉시 압박을 멈추고, 불안정성이나 골절 가능성이 있는 외상 환자에게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양성 소견은 진단이 아니라 추가 평가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실제 평가에서는 한 가지 검사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감각 저하 분포, 근력 약화, 힘줄 반사 감소 같은 신경학적 소견과 함께 종합합니다. 예를 들어 팔의 방사통과 함께 특정 부위의 감각 저하와 반사 감소가 있으면 해당 신경뿌리 수준의 병변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검사 결과는 치료 방향을 정하고 의뢰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데 쓰입니다.
정리하면, Spurling 검사는 머리 위에서 압박하고 회전시켜 추간공을 좁혔을 때 팔로 뻗치는 방사통이 나타나면 양성이며, 정답은 3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