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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허리통증 환자의 '하지 직거상 검사(SLR Test)' 실기에서, 검사 도중 통증이 유발되는 각도 범위는?

해설
하지 직거상 검사 시, 다리를 30도에서 70도 사이로 올릴 때 허리와 다리 뒤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나타나면 허리 척추원반 탈출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뇌졸중 환자에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FES)'를 적용할 때, 가장 주된 목적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6 국가고시 파이널] 기출 모의고사 1000제!24,900원

심화 해설

하지 직거상 검사(SLR Test)는 허리통증, 특히 좌골신경통(sciatica)이나 요추 디스크 병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신경역학적 검사입니다. 검사에서 통증이 유발되는 각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신경 조직에 가해지는 장력(tension)과 병변 위치를 해석하는 핵심 단서입니다.

SLR 검사에서 통증 유발 각도의 임상적 의미

정답은 30~70도 사이입니다. 이 각도 범위는 신경근(nerve root)이나 좌골신경이 기계적으로 긴장되면서 증상이 재현되는 구간으로 해석합니다. Pesonen 등(2021)의 연구에서 SLR은 좌골신경통 환자에게 가장 흔히 적용되는 신체검사이며, 디스크 탈출과 신경 압박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1]. 이 검사는 하지의 신경계가 움직임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확인하는 목적을 가지며, Boyd와 Villa(2012)도 SLR 신경역학 검사가 하지 신경계의 움직임 민감도를 검사하기 위해 흔히 사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2].

통증이 30도 이하에서 발생한다면 신경 조직의 긴장보다는 고관절 병변이나 급성 염증, 혹은 환자의 회피 반응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대로 70도 이상에서만 통증이 나타난다면 신경 조직보다는 햄스트링의 신장성 통증이나 천장관절의 움직임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30~70도 구간은 신경 조직이 실제로 긴장되면서 좌골신경이나 요천추 신경근의 기계적 민감도가 반영되는 범위로, 디스크성 통증이나 신경근 압박을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신경역학적 기전과 검사 해석

SLR 검사는 하지를 들어 올릴 때 좌골신경과 그 신경근이 견인되면서 신경 조직 내 압력과 장력이 증가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Pesonen 등(2021)은 고관절 내회전이 요천추 신경근을 긴장시키고, 발목 배측굴곡이 좌골신경의 주행 경로를 따라 긴장을 유발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움직임을 SLR에 추가한 확장된 SLR(extended SLR, ESLR)을 구조적 감별 요소로 제안했습니다[1]. 이는 단순히 다리를 들어 올리는 각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신경 조직의 연속적인 긴장 패턴을 평가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더 유용하다는 관점을 뒷받침합니다.

또한 Boyd와 Villa(2012)는 SLR의 관절가동범위가 연령, 성별, 활동 수준 등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2]. 따라서 절대적인 각도 하나만으로 병변을 단정하기보다는, 양측 하지 간의 비대칭성과 증상 재현 여부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환자 안에서 좌우 다리의 SLR 각도 차이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신경 조직의 기계적 민감도가 한쪽에서 증가했음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측정 도구와 신뢰도

임상에서 SLR 각도를 측정할 때 경사계(inclinometer)를 사용하면 더 객관적인 기록이 가능합니다. Van Blommestein 등(2012)은 경사계를 이용한 SLR 측정의 검사자 내 신뢰도를 조사하면서, 이러한 측정이 임상가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3]. 다만 이 연구는 측정 방법의 신뢰도에 초점을 두었으며, 통증 유발 각도의 진단적 기준을 직접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30~70도라는 기준은 신경역학적 검사의 일반적 해석과 임상적 맥락에서 도출된 것이며, 측정 도구의 신뢰도와는 별개로 검사자가 환자의 증상 재현과 움직임 질을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SLR 검사에서 통증이 유발되는 각도를 해석할 때는 단순히 다리가 올라간 높이만 보지 말고, 통증의 위치와 성격, 하지 방사통의 재현 여부, 그리고 반대측 하지 거상 시 증상이 나타나는지(교차 SLR 징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신경 조직은 연속적인 구조이므로 고관절 내회전이나 발목 배측굴곡을 추가했을 때 증상이 변화하는지 관찰하는 것도 병변 부위를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xtending the straight leg raise test for improved clinical evaluation of sciatica: reliability of hip internal rotation or ankle dorsiflexion일반논문Janne Pesonen, Michael Shacklock, Pekka Rantanen, Jussi Mäki, Lauri Karttunen, Markku Kankaanpää (2021) · DOI: 10.1186/s12891-021-04159-y
  • [2]
    Normal inter-limb differences during the straight leg raise neurodynamic test: a cross sectional study일반논문Benjamin S. Boyd, Philip S Villa (2012) · DOI: 10.1186/1471-2474-13-245
  • [3]
    Reliability of Measuring Thoracic Kyphosis Angle, Lumbar Lordosis Angle and Straight Leg Raise with an Inclinometer일반논문Andrew S. Van Blommestein (2012) · DOI: 10.2174/1876532701204010010

임상 시나리오

SLR 통증 유발 각도 해석허리통증 환자의 하지 직거상 검사에서 각도별 임상 의미

SLR 검사에서 통증이 30~70도 사이에 재현되면 신경근 또는 좌골신경의 기계적 긴장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은 디스크 탈출이나 신경 압박을 시사하는 신경역학적 민감도가 반영되는 범위다.

통증이 30도 이하에서 발생하면 신경 긴장보다 고관절 병변, 급성 염증, 또는 환자의 회피 반응을 먼저 고려한다. 반대로 70도 이상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면 햄스트링 신장성 통증이나 천장관절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SLR 각도는 연령, 성별, 활동 수준에 따라 개인차가 크므로 절대 각도만으로 병변을 단정하지 말고, 양측 하지 간 비대칭성증상 재현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 측정 시 경사계를 사용하면 객관적 기록과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주의

통증 각도만으로 진단을 확정하지 말 것. 고관절 내회전이나 발목 배측굴곡을 추가한 확장된 SLR(ESLR)을 함께 시행하면 신경근과 좌골신경의 긴장 패턴을 더 정밀하게 감별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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