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욕기 감염은 세균이 자궁 안으로 올라갈 통로와 시간이 길수록 위험이 커진다. 24시간을 넘긴 조기파수, 반복된 내진, 응급 제왕절개, 지연분만, 잔류 태반, 빈혈이 대표적 위험요인이다. 산후 첫날의 오한과 발한은 체액 이동에 따른 정상 반응으로 감염과 구분한다.
심화 해설
산욕기 감염은 분만 후 생식기에 생긴 감염을 통틀어 이르며, 산욕열은 분만 후 첫 24시간을 제외하고 산후 10일 이내에 2일 이상 38℃ 이상의 발열이 있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첫 24시간을 제외하는 이유는 분만 직후에는 탈수와 체액 이동으로 일시적인 미열이나 오한, 발한이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생리적 반응을 감염으로 오인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판단입니다.
감염의 기전은 단순합니다. 태반이 떨어져 나간 자리는 넓은 개방창이고, 자궁경부는 아직 열려 있으며, 오로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배지입니다. 따라서 균이 올라갈 통로가 열려 있는 시간이 길수록, 통로를 통과할 기회가 많을수록 위험이 커집니다. 이 원리로 위험요인이 정리됩니다.
분만 전후 요인으로는 24시간을 넘긴 조기양막파열, 반복되고 잦은 내진, 24시간 이상 지연된 분만, 응급으로 시행한 제왕절개, 겸자나 흡입 같은 기구 분만, 자궁내 태아감시장치의 사용이 있습니다. 산모 요인으로는 빈혈과 영양불량, 당뇨병, 비만, 면역억제 상태가 있고, 분만 후 요인으로는 태반조각 잔류, 회음이나 질의 열상과 혈종, 산후출혈이 있습니다. 문항에서처럼 파수가 30시간 지속되고 내진이 반복된 뒤 제왕절개까지 이어졌다면 이 요인들이 겹친 상태이므로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감염이 생기면 부위에 따라 양상이 다릅니다. 자궁내막염은 산후 2~3일부터 발열과 하복부 통증, 자궁의 압통, 악취 나는 오로가 나타나고 자궁퇴축이 지연됩니다. 회음이나 수술창의 감염은 국소 발적과 부종, 화농성 삼출물로 나타나고, 요로감염은 배뇨통과 빈뇨, 늑골척추각 압통을 동반하며, 유방염은 한쪽 유방의 발적과 압통, 고열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산후 발열이 있으면 자궁과 회음, 유방, 소변, 다리를 차례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예방 간호는 손위생과 무균술, 불필요한 내진 줄이기, 회음패드를 앞에서 뒤로 대고 자주 교체하기, 조기이상과 반좌위로 오로 배출 돕기, 충분한 수분과 단백질 섭취, 빈혈 교정으로 요약됩니다. 감염이 확인되면 배양검사 후 항생제를 투여하고, 자궁내막염에서는 반좌위를 취하게 해 오로 배출을 돕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