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월경은 주기 21~35일, 지속기간 3~7일, 총 출혈량 20~80mL를 기준으로 한다. 주기가 21일보다 짧으면 빈발월경, 35일보다 길면 희발월경이고, 7일을 넘거나 80mL를 넘으면 과다월경으로 본다. 주기는 월경 시작일부터 다음 월경 시작 전날까지를 센다.
심화 해설
월경은 배란 후 임신이 되지 않아 황체가 퇴화하면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떨어지고, 그 결과 자궁내막의 기능층이 허혈에 빠져 떨어져 나오는 현상입니다. 기저층은 남아 있어 다음 주기에 다시 증식합니다.
정상 범위를 숫자로 정리해 두어야 이상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기는 월경이 시작된 날부터 다음 월경이 시작되기 전날까지를 세며 21~35일이 정상이고 평균 28일입니다. 지속기간은 3~7일, 총 출혈량은 20~80mL로 평균 50mL 정도입니다. 출혈량은 직접 재기 어려우므로 실제로는 패드 사용 개수와 덩어리 유무, 야간 교체 필요 여부로 가늠합니다.
이 기준에서 벗어나는 양상에는 각각 이름이 있습니다. 주기가 21일보다 짧으면 빈발월경, 35일보다 길면 희발월경, 6개월 이상 없으면 무월경입니다. 출혈량이 많거나 기간이 7일을 넘으면 과다월경, 반대로 양이 아주 적으면 과소월경입니다. 주기와 무관하게 불규칙하게 출혈하면 자궁출혈, 월경 사이에 소량 비치면 배란기 출혈일 수 있습니다.
주기가 흔들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황체기는 배란 후 약 14일로 비교적 일정하지만 난포기는 사람마다, 주기마다 길이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주기가 길어지는 것은 대개 난포기가 길어졌다는 뜻이고, 배란이 늦거나 없는 상태를 의심하게 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갑상선 기능 이상, 고프로락틴혈증, 급격한 체중 변화와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가 흔한 원인입니다.
임상에서는 과다월경을 가볍게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반복되면 철결핍빈혈로 이어지므로 혈색소와 페리틴을 확인하고,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용종, 응고장애 같은 기질적 원인을 찾습니다. 여성에게는 자신의 주기를 기록해 두도록 권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패턴을 알고 있어야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경주기의 자궁내막 변화도 함께 묶어 두면 좋습니다. 증식기에는 에스트로겐이 내막을 두껍게 하고, 분비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이 샘을 구불구불하게 만들고 글리코겐을 저장해 착상에 대비하며, 임신이 되지 않으면 황체가 퇴화해 두 호르몬이 함께 떨어지면서 월경이 시작됩니다. 호르몬과 내막 변화는 늘 짝으로 기억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