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분만 12시간이 지난 산모의 맥박이 58회/분으로 측정될 때 간호사의 판단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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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질분만 12시간이 지난 산모의 맥박이 58회/분으로 측정될 때 간호사의 판단은?

해설
분만 후에는 태반순환이 사라지고 늘어난 체액이 중심순환으로 돌아와 일회박출량이 커지면서 맥박이 50~70회/분으로 느려진다. 이 서맥은 산후 6~10일까지 이어지는 정상 변화다. 반대로 맥박이 100회/분을 넘는 빈맥은 출혈이나 감염을 먼저 의심해야 하는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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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산욕기의 심혈관계 변화는 임신 동안 늘어났던 혈액량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임신 중에는 순환혈액량이 임신 전보다 40~50% 늘어나 있고, 자궁태반순환이라는 커다란 저저항 회로가 붙어 있습니다. 분만으로 태반이 만출되면 이 회로가 한꺼번에 사라집니다.
그 결과 두 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첫째 자궁이 수축하면서 자궁혈관에 있던 혈액이 중심순환으로 밀려 들어오고, 둘째 임신 중 간질에 고여 있던 체액이 혈관 안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분만 직후에는 오히려 순환혈액량이 늘고 일회박출량이 커집니다. 심장은 적은 횟수로도 충분한 양을 내보낼 수 있게 되므로 맥박이 느려지는데, 이것이 산후 생리적 서맥입니다. 대개 50~70회/분 사이이며 산후 6~10일까지 이어지다가 서서히 회복됩니다.
이 변화와 짝을 이루는 것이 산후 이뇨와 발한입니다. 늘어난 체액을 내보내기 위해 산후 2~5일 동안 하루 3,000mL에 이르는 소변을 보고 밤에 땀을 많이 흘립니다. 이 시기에 체중이 빠르게 줄고 혈액량이 임신 전 수준으로 돌아옵니다. 백혈구가 2만5천/mm³까지 오르는 일과성 백혈구증가증도 감염이 아니라 정상 변화입니다.
반대로 놓치면 안 되는 것이 빈맥입니다. 산후에 맥박이 100회/분을 넘으면 우선 출혈을 의심해야 합니다. 산후 출혈에서는 혈압이 떨어지기 전에 맥박이 먼저 빨라지기 때문에, 빈맥은 저혈압보다 이른 신호입니다. 발열이 함께 있으면 감염을,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함께 있으면 폐색전증을 생각합니다.
임상에서는 서맥이라는 이유로 안심하지 말고 다른 지표를 함께 봐야 합니다. 자궁저의 위치와 경도, 오로의 양과 색, 혈압, 회음부 상태, 방광 팽만 여부를 묶어 판단하고, 산모가 어지럼을 호소하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넘어질 수 있으므로 처음 일어설 때는 반드시 곁에서 도와야 합니다.
숫자를 한 번 더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산후 정상 체온은 38℃ 미만이며 분만 후 24시간 안에는 탈수와 피로로 37.8℃ 정도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혈압은 임신 전 수준으로 돌아오고, 산후 백혈구가 2만/mm³를 넘어도 감염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이 정상 범위를 알고 있어야 진짜 이상을 골라낼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산후 순환 재적응서맥은 정상, 빈맥은 경고

태반이 만출되면 자궁태반순환이 사라지고 자궁 수축으로 밀려난 혈액과 간질의 체액이 중심순환으로 돌아옵니다. 일회박출량이 커지므로 맥박은 50~70회/분으로 느려지는데, 이 생리적 서맥은 산후 6~10일까지 이어지는 정상 변화입니다.

같은 이유로 산후 2~5일에는 이뇨와 야간 발한이 심해지고 백혈구가 일시적으로 오릅니다. 반대로 맥박이 100회/분 이상으로 빨라지면 혈압이 떨어지기 전에 나타나는 출혈의 이른 신호이므로 자궁저와 오로를 즉시 확인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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