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진통은 임신 20주 이후 37주 이전에 한 시간에 4회 이상, 즉 10분에 한 번꼴의 규칙적인 자궁수축이 자궁경관 변화를 동반할 때 진단한다. 골반 압박감, 지속되는 요통, 질 분비물 증가와 혈성 이슬도 함께 교육한다. 하루 두세 번의 불규칙한 수축은 브랙스톤 힉스 수축으로 정상이다.
심화 해설
조기진통(preterm labor)은 임신 20주 이후 37주 이전에 규칙적인 자궁수축과 함께 자궁경관의 개대나 소실이 진행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조산은 신생아 사망과 이환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위험이 있는 임부에게 스스로 증상을 알아차리고 일찍 병원에 오도록 교육하는 것이 간호의 큰 몫을 차지합니다.
임부에게 알려 줄 조기진통 증상은 다섯 가지로 정리하면 기억하기 쉽습니다. 첫째 한 시간에 4회 이상, 즉 10분에 한 번꼴로 오는 규칙적인 자궁수축입니다. 둘째 아기가 아래로 내려앉는 듯한 골반 압박감입니다. 셋째 쉬어도 가시지 않고 계속되는 둔한 요통입니다. 넷째 질 분비물이 갑자기 늘거나 물처럼 흐르는 것, 다섯째 분홍빛이나 갈색의 혈성 이슬입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있으면 자세를 바꾸고 물을 마신 뒤에도 계속되는지 확인하고, 계속되면 즉시 병원에 오도록 합니다.
여기서 반드시 갈라 주어야 할 개념이 브랙스톤 힉스 수축(Braxton Hicks contraction)입니다. 임신 중기 이후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생리적 수축으로, 불규칙하고 간격이 좁아지지 않으며 강도도 세지지 않고 자세를 바꾸거나 쉬면 사라집니다. 무엇보다 자궁경관에 변화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반면 진짜 조기진통은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강도가 세지며 쉬어도 멎지 않고 경관이 열립니다.
함께 교육해야 할 다른 개념도 있습니다. 태동이 활발한 것은 태아 안녕의 신호이지 진통과는 관계가 없고, 오히려 태동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이 위험 신호입니다. 하지경련은 임신 중 흔한 불편감으로 종아리를 펴고 발등을 몸쪽으로 당기면 완화됩니다. 가슴쓰림과 호흡곤란은 커진 자궁이 위와 횡격막을 밀어 올려 생기는 정상 변화입니다.
임상에서는 조기진통이 확인되면 임신 34주 이전인 경우 자궁수축억제제로 시간을 벌고, 그 사이 부신피질호르몬을 투여해 태아 폐성숙을 촉진하며, 32주 미만이면 신경보호 목적으로 황산마그네슘을 함께 씁니다. 임부에게는 절대안정보다 탈수 예방과 방광 비우기를 먼저 챙기도록 안내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