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자궁근종의 성질과 경과관찰 교육을 정리하겠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층의 평활근세포에서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한 골반 종양입니다. 핵심 성질은 에스트로겐 의존성입니다. 에스트로겐이 많은 환경에서 자라고 적은 환경에서 줄어듭니다. 그래서 초경 전에는 생기지 않고, 가임기 동안 자라며, 임신 중에는 커지는 경우가 많고, 폐경 후에는 대개 위축됩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점막하 근종은 자궁내막 바로 아래에 생겨 내막 표면을 넓히고 자궁수축을 방해하므로, 크기가 작아도 월경과다와 부정출혈, 빈혈, 불임과 반복유산을 일으킵니다. 근층내 근종은 자궁벽 안에 생기며 가장 흔하고, 커지면 자궁이 전체적으로 커지면서 월경과다와 압박감을 만듭니다. 장막하 근종은 자궁 바깥쪽으로 자라 월경에는 영향이 적지만 방광이나 직장을 눌러 빈뇨와 변비, 골반 압박감을 일으킵니다. 줄기가 가늘게 달린 경우에는 그 줄기가 꼬여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관리의 원칙은 증상과 크기, 임신 계획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상이 없고 크기가 크지 않다면 정기적으로 초음파와 진찰로 관찰합니다. 이 여성처럼 무증상인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월경과다로 빈혈이 오면 철분제를 보충하고, 호르몬 치료로 출혈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작용제는 에스트로겐을 낮춰 근종을 일시적으로 줄이므로 수술 전 크기를 줄이는 데 쓰이지만, 오래 쓰면 골밀도가 떨어져 장기간 사용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크기가 크면 근종절제술이나 자궁절제술, 자궁동맥색전술을 고려합니다.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자궁을 보존하는 근종절제술을 우선합니다.
교육에서 짚어야 할 오해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자궁근종이 암으로 바뀌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다만 폐경 후에 근종이 오히려 빠르게 커진다면 육종을 의심해 평가해야 합니다. 둘째, 대표 증상은 월경량이 늘어나는 것이지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셋째, 임신 중에는 근종이 커질 수 있고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임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상의해야 합니다.
간호에서는 월경량 변화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패드 사용 개수와 덩어리의 크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지를 기준으로 삼고, 어지럼과 피로 같은 빈혈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검사를 받도록 안내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