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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임신 9주에 임신오조로 입원한 임부의 오심을 줄이기 위한 식이 교육은?

해설
임신오조에서 오심은 위가 비어 있을 때와 위가 갑자기 늘어날 때 심해진다. 그래서 기상 전 마른 탄수화물을 조금 먹고, 소량씩 자주 나누어 먹으며, 수분은 식사 중이 아니라 식사 사이에 마시게 한다. 지방과 향이 강한 뜨거운 음식은 위 배출을 늦추고 냄새로 오심을 자극하므로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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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정답이 기상 전 마른 크래커인 이유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임신오조(hyperemesis gravidarum)는 임신 초기의 생리적인 입덧이 심해져 지속적인 구토로 탈수, 전해질 불균형, 케톤뇨, 체중감소가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개 임신 전 체중의 5% 이상이 줄고 소변에서 케톤이 검출되면 입원 치료를 고려합니다.
오심이 심해지는 두 가지 상황을 기억하시면 식이 교육 문항은 대부분 풀립니다. 첫째는 위가 완전히 비어 있을 때입니다. 밤새 금식한 상태로 아침에 일어나면 저혈당과 위산 자극이 겹쳐 오심이 가장 심합니다. 그래서 잠에서 깨어 일어나기 전에 침상에서 마른 크래커나 토스트 같은 건조한 탄수화물을 조금 먹고, 15~30분 뒤에 천천히 일어나도록 교육합니다. 둘째는 위가 갑자기 늘어날 때입니다. 한 번에 많이 먹거나 식사 중에 국과 물을 많이 마시면 위가 팽창해 구토를 부릅니다. 따라서 소량씩 자주, 하루 5~6회로 나누어 먹고 수분은 식사와 식사 사이에 조금씩 마시게 합니다.
음식의 종류도 정리해 두겠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과 튀김은 위 배출을 늦춰 더부룩함을 키우므로 줄이고,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 위주로 구성합니다. 뜨거운 음식은 냄새가 강하게 퍼져 오심을 자극하므로 차거나 미지근하게 제공하는 편이 낫습니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게 하고, 조리 냄새가 나는 공간을 피하도록 하며, 환기를 자주 시킵니다.
대비되는 개념도 짚겠습니다. 임신 중 가슴쓰림에는 소량씩 자주 먹고 식후 눕지 않는 원칙이 같지만, 여기에 눕는 자세를 높이고 기름진 음식과 카페인을 피하는 항목이 추가됩니다. 임신 중 변비에는 수분과 섬유질을 늘리라고 교육하지만, 임신오조에서는 식사 중 수분을 늘리라는 지시가 오히려 틀린 답이 됩니다. 같은 임신 중 위장관 문제라도 무엇을 묻는지에 따라 정답이 갈리므로 발문의 진단명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임상에서는 우선 정맥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구토가 멎을 때까지 금식했다가, 오심이 가라앉으면 맑은 유동식부터 소량씩 시작해 단계적으로 올립니다. 체중, 섭취량과 배설량, 소변 케톤을 매일 확인하고, 체중이 계속 줄거나 케톤이 사라지지 않으면 보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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