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위 태아의 분만기전에서 진입과 하강 다음에 이어지는 단계는?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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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두정위 태아의 분만기전에서 진입과 하강 다음에 이어지는 단계는?

해설
두정위 분만기전은 진입, 하강, 굴곡, 내회전, 신전, 외회전, 만출 순서로 진행한다. 하강하던 아두가 골반 저항을 만나면 턱이 가슴에 닿는 굴곡이 일어나야 가장 작은 지름인 소사경으로 산도를 통과한다. 내회전은 굴곡 다음 단계라는 점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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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두정위 분만기전(mechanism of labor)은 태아가 골반의 모양과 저항에 맞추어 자세를 바꾸어 가며 산도를 통과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순서는 진입, 하강, 굴곡, 내회전, 신전, 외회전, 만출입니다. 따라서 진입과 하강 다음에 오는 것은 굴곡(flexion)입니다. 하강하던 아두가 골반저와 자궁경부, 골반벽의 저항을 만나면 태아의 턱이 가슴 쪽으로 당겨지는 굴곡이 일어나고, 이때 선진부가 후두가 되면서 아두의 가장 작은 지름인 소사경(약 9.5cm)이 산도를 통과하게 됩니다. 굴곡이 충분하지 않으면 더 큰 지름이 골반을 지나야 해 난산으로 이어집니다.
각 단계의 뜻을 짧게 정리해 둡니다. 진입(engagement)은 아두의 가장 큰 횡경선이 골반입구를 통과한 상태로, 초산부는 분만 시작 2주 전쯤 미리 일어나고 경산부는 진통이 시작된 뒤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강(descent)은 아두가 골반강 안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좌골극을 기준으로 한 하강 정도로 표시합니다. 내회전(internal rotation)은 골반출구가 앞뒤로 긴 모양이기 때문에 아두가 45도에서 90도 돌아 후두가 치골결합 아래로 오는 과정입니다. 신전(extension)은 아두가 치골궁 아래를 축으로 젖혀지며 회음부에서 머리가 나오는 과정이고, 외회전(external restitution)은 머리가 나온 뒤 어깨가 골반출구의 앞뒤 지름에 맞추어 돌면서 머리도 따라 도는 것입니다. 만출(expulsion)은 앞어깨와 뒤어깨가 차례로 나오고 몸통이 뒤따라 나오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헷갈리는 지점은 굴곡과 내회전의 앞뒤 순서입니다. 아두는 먼저 가장 작은 지름을 만들고 나서 방향을 돌린다고 기억하면 순서를 뒤집지 않습니다. 또한 굴곡은 하강 중에 저항을 만나 자연히 일어나는 수동적 변화라는 점도 함께 이해해 둡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이 기전이 관찰과 기록의 언어라는 사실입니다. 하강 정도와 회전 상태를 확인하면 분만 진행이 정상인지 판단할 수 있고, 진행이 멈추면 아두와 골반의 불균형이나 불충분한 굴곡, 부적절한 태향을 의심하게 됩니다. 즉 순서를 외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분만 진행 사정의 기준으로 쓰인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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