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원하는 34세 여성이 점막하 자궁근종으로 월경과다를 호소할 때 처치는?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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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임신을 원하는 34세 여성이 점막하 자궁근종으로 월경과다를 호소할 때 처치는?

해설
점막하 근종은 자궁강 안으로 자라 월경과다와 빈혈, 착상 장애를 일으키며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자궁을 남기고 자궁경으로 근종만 떼어내는 수술이 우선이다. 전자궁절제술은 임신 계획이 없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 선택하므로 나이와 임신 계획을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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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자궁근종(uterine myoma)은 자궁근층의 평활근에서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과 치료가 갈립니다. 점막하 근종(submucosal myoma)은 자궁내막 바로 아래에서 자궁강 쪽으로 자라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도 자궁내막 표면적을 늘리고 내막의 수축과 재생을 방해해 월경과다와 부정출혈, 철결핍빈혈을 잘 일으키며 착상을 방해해 불임과 반복유산의 원인이 됩니다. 임신을 원하는 젊은 여성에게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병변만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자궁경(hysteroscope)을 자궁강으로 넣어 근종만 절제하는 자궁경하 근종절제술이 가장 알맞은 처치입니다.
근종의 위치별 특징을 정리해 두면 유사 문항을 함께 풀 수 있습니다. 점막하 근종은 빈도는 가장 낮지만 출혈과 불임 증상이 가장 심합니다. 근층내 근종은 가장 흔하며 자궁이 커지면서 압박감과 월경과다를 일으킵니다. 장막하 근종은 자궁 바깥쪽으로 자라 방광이나 직장을 눌러 빈뇨와 변비를 만들지만 출혈은 적고, 줄기가 가늘면 염전이 일어나 급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 선택의 기준은 증상의 정도, 근종의 크기와 위치, 나이, 그리고 임신 계획입니다.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으면 6~12개월 간격의 정기 추적으로 충분하고,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이 줄어 근종이 저절로 작아집니다. 반대로 증상이 심하고 임신 계획이 없으며 근종이 크거나 여러 개일 때 전자궁절제술을 고려합니다. 임신 계획이 있는 이 문항의 환자에게 전자궁절제술이나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하면 임신 가능성을 아예 없애므로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소파술로 근종을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궁내막 소파술은 내막 조직을 긁어내는 시술이라 근층에서 자라난 근종을 떼어내지 못하며 오히려 출혈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근종절제술 후에는 재발 가능성과 다음 임신에서의 자궁파열 위험을 함께 설명하고, 수술 전후로 빈혈 교정을 위한 철분 보충과 혈색소 추적을 계획에 넣어야 합니다. 또한 자궁근종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이어서 임신 중에는 커지고 폐경 후에는 저절로 작아진다는 점을 설명해 주면 환자가 추적 관찰 계획을 받아들이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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