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사용자가 휠체어에 앉은 채로 차량으로 이동할 때 적용해야 하는 고정 시스템(securement system)의 핵심 원리는
휠체어 자체의 고정(tiedown)과
탑승자의 신체 구속(occupant restraint)을 서로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휠체어 수송 안전에서 WTORS(Wheelchair Tiedown and Occupant Restraint System)로 통칭되며, 문헌에서도 휠체어를 차량에 고정하는 것과 별개로 탑승자 보호를 위한 구속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4].
보기 1번은 랩벨트(lap belt)를 휠체어 프레임에만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벨트가 휠체어 구조물에 고정되므로 충돌 시 탑승자의 몸을 직접 제어하지 못하고, 휠체어가 전방으로 쏠리거나 전복될 때 탑승자가 함께 튕겨 나갈 위험이 있습니다. 탑승자 구속 장치는 차량의 구조물(차체)에 연결되어야 하며, 휠체어 프레임에만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보기 2번은 전방에만 두 개의 tiedown을 적용하고 후방에는 적용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휠체어는 제동이나 충돌 시 전방뿐 아니라 후방, 측방, 수직 방향으로도 관성력이 작용하므로, 네 방향 모두에서 움직임을 제한하는
4점식 고정(four-point tiedown)이 기본 원칙입니다. 전방 2점만으로는 후방 충돌이나 급가속 시 휠체어가 뒤로 밀리거나 회전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보기 4번은 휠체어 브레이크만으로 고정을 대체하는 방식입니다. 휠체어 브레이크는 주차(parking)를 위한 장치로, 차량 충돌 시 발생하는 수준의 관성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실제 주행 중 진동이나 충격이 가해지면 브레이크만으로는 휠체어의 위치를 유지할 수 없으며, 탑승자 보호 기능도 전혀 제공하지 못합니다.
정답인 보기 3번은
4점식 휠체어 고정(four-point tiedown)과
분리형 탑승자 구속 장치(separate occupant restraint)를 함께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WTORS의 표준 구성으로, 휠체어는 차량 바닥의 고정점에 네 지점으로 단단히 결박하고, 탑승자는 차체에 연결된 3점식 또는 그에 준하는 벨트로 독립적으로 구속합니다. 이러한 분리 원칙은 충돌 시 휠체어와 탑승자 각각에 작용하는 하중 경로를 분산시켜, 휠체어가 구속 장치의 하중을 대신 받거나 탑승자가 휠체어와 함께 움직이는 상황을 방지합니다
[4].
실제 임상 및 수송 현장에서는 4점식 tiedown 시스템이 널리 사용되며, 최근에는 도킹 시스템(docking system)과의 비교 연구에서도 4점식 tiedown이 기준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 또한 공공버스 환경에서 WTORS의 적용과 관련된 부상 위험은 시스템의 오용이나 미사용에서 비롯될 수 있으므로, 고정 절차의 정확한 수행과 인체공학적 접근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rgonomic evaluation of a wheelchair transportation securement system.일반논문Ahmed M, Campbell-Kyureghyan N, Frost K, Bertocci G. (2012) · DOI: 10.3233/wor-2012-0787-4924
- [3]
Usability and Vibration Analysis of a Low-Profile Automatic Powered Wheelchair to Motor Vehicle Docking System.일반논문Lee CD, Daveler BJ, Candiotti JL, Cooper R, Sivakanthan S, Deepak N, Grindle GG, Cooper RA. (2023) · DOI: 10.3390/vibration6010016
- [4]
A Literature Review of Wheelchair Transportation Safety Relevant to Automated Vehicles.일반논문Klinich KD, Manary MA, Orton NR, Boyle KJ, Hu J. (2022) · DOI: 10.3390/ijerph1903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