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시트 위에서 끌면 피부 표면은 마찰로 제자리에 머물고 심부 조직은 이동 방향으로 밀리면서 전단력이 발생한다. 이 힘은 혈관을 늘이고 꼬아 천골부의 혈류를 차단해 조직 허혈을 유발한다.
피부가 땀이나 소변으로 습해지면 마찰계수가 상승하므로, 실금 환자나 발한이 많은 환자는 동일한 끌림 동작에서도 조직 손상 위험이 더 커진다. 체위 변경 시에는 리프트 기구나 슬라이딩 시트를 사용하고, 침상 머리 각도는 30도 이하로 유지해 천골부 전단 부하를 줄인다.
피부 손상 위험 평가 시 압력만 보지 말고 마찰·전단 노출 여부를 별도 항목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환자를 끄는 행위는 보조자 수가 부족하더라도 금기이며, 반드시 보조 기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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