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액와 목발(axillary crutch) 사용 시 체중을 손이 아니라
액와 패드(axillary pad)로 지지하면, 목발 상단이 겨드랑이 깊숙이 눌리면서
상완신경총(brachial plexus)과 요골신경(radial nerve)을 직접 압박하게 된다. 이는 ‘목발 마비(crutch palsy)’로 불리는 압박성 신경병증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며, 정답은
1번이다.
병태생리 기전
액와 목발의 체중 지지점이 겨드랑이로 이동하면, 목발 상단과 상완골 사이에서 신경혈관 다발이 눌린다. 상완신경총 중에서도
후방 신경속(posterior cord)이 해부학적으로 겨드랑이 뒤쪽·깊은 곳을 지나가므로 가장 흔히 손상된다. 후방 신경속의 주요 분지가
요골신경이기 때문에, 임상적으로는 손목 처짐(wrist drop)이나 손가락·손목 신전 근력 저하 같은 요골신경 증상이 두드러진다. 근거 자료에서도 후방 신경속, 특히 요골신경이 주로 침범되고 척골신경(ulnar nerve)과 정중신경(median nerve)은 상대적으로 덜 침범된 사례가 제시되어 있다
[1].
국시 빈출 포인트
목발 보행 훈련에서 체중은 반드시
손잡이(handgrip)를 통해 손목·손바닥으로 지지해야 하며, 액와 패드는 흉벽에 가볍게 닿는 정도로만 유지한다. 액와 패드와 겨드랑이 사이에는 손가락
2~3개 정도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해야 압박을 예방할 수 있다. 보기 2번의 손잡이 위치는 대전자(greater trochanter) 높이에 두는 것이 일반적 기준이며, 보기 3번의 목발 끝을 발 앞·가쪽에 두는 것은 안정성을 높이는 정상적인 삼각 지지면 형성에 해당한다. 보기 4번의 팔꿈치 굴곡
20~30도 유지도 손잡이 높이 설정의 표준 기준이다. 따라서 2·3·4번은 목발 마비를 유발하는 피팅 오류가 아니라 오히려 올바른 목발 조절에 가깝다.
임상 적용
목발 처방 후 환자가 겨드랑이 통증, 팔·손 저림, 손목 처짐, 손가락 신전 약화를 호소하면 즉시 피팅을 재평가해야 한다. 특히 체중을 액와 패드에 싣는 습관이 있는지 관찰하고, 손잡이를 통한 체중 지지를 재교육한다. 근거 자료의 증례에서도 압박성 신경병증이 발생한 환자는 임상적 호전이 거의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중요하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