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Q tenderness with rebound의 해부학적 위치
신체검진 기록에서 RLQ는
우하복부(right lower quadrant)를 의미합니다. 복부를 4분면으로 나눌 때 우하복부에는
충수(appendix), 맹장, 말단 회장, 우측 난소·난관 등이 위치합니다. 따라서 RLQ tenderness는 우하복부를 눌렀을 때 환자가 압통을 호소한다는 뜻이고, rebound tenderness는 누르던 손을 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반동압통을 의미합니다.
반동압통이 생기는 기전
반동압통은
복막 자극(peritoneal irritation)의 대표적인 신체검진 소견입니다. 충수가 염증으로 부어오르고 주변 복막까지 염증이 파급되면, 복막을 누를 때보다 갑자기 압력을 해제할 때 복막이 진동하면서 통증이 유발됩니다. 메타분석에서도 반동압통은 충수염 진단에서 의미 있는 신체검진 변수로 분석되었으며, 우하복부 압통과 함께 나타날 때 충수염 가능성을 높입니다
[1]. 2014년 근거 기반 리뷰에서도 급성 충수염이 응급수술이 필요한 가장 흔한 복부 응급질환이며, 신체검진에서 우하복부 압통과 반동압통이 핵심 단서로 다뤄집니다
[2].
우하복부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에서의 진단적 의미
우하복부 통증을 주소로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직장수지검사보다 우하복부 압통·반동압통 같은 국소 복막 징후가 충수염 진단에 더 직접적인 정보를 준다고 보았습니다
[3]. 다만 소아에서는 전형적인 우하복부 국소 압통이 아니라
미만성 압통(diffuse tenderness)으로 나타날 수 있고, 천공이나 농양이 동반되면 반동압통이 더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4]. 따라서 RLQ tenderness with rebound는 성인뿐 아니라 소아에서도 충수염을 강하게 시사하지만, 연령과 진행 단계에 따라 신체검진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오답과의 감별
좌하복부 압통은 구불결장 게실염, 좌상복부 압통은 비장 손상, 배꼽 주위 압통은 급성 췌장염, 우상복부 압통은 급성 담낭염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록에는 RLQ, 즉 우하복부로 명시되어 있고 반동압통이 동반되어 있으므로, 해부학적 위치와 복막 자극 징후를 함께 해석하면 충수염을 가장 먼저 의심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eta-analysis of the clinical and laboratory diagnosis of appendicitis메타분석/체계고찰Roland E. Andersson (2004) · DOI: 10.1002/bjs.4464
- [2]
Diagnosing Appendicitis: Evidence-Based Review of the Diagnostic Approach in 2014일반논문Daniel J. Shogilev, Nicolaj Duus, Stephen R. Odom, Nathan I. Shapiro (2014) · DOI: 10.5811/westjem.2014.9.21568
- [3]
Rectal examination in patients with pain in the right lower quadrant of the abdomen.일반논문Jonathan Dixon, R A Elton, J B Rainey, Donald A. MacLeod (1991) · DOI: 10.1136/bmj.302.6773.386
- [4]
Unveiling Atypical and Uncommon Appendiceal Pathologies in Pediatric Patients With Appendicitis.일반논문Nadarajan S, Ahmed A. (2026) · DOI: 10.7759/cureus.109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