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성 대상포진은 공기매개 전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음압격리실과 N95 호흡기 착용이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접촉주의로 관리하지만, 병변이 전신에 퍼진 파종성(disseminated) 형태에서는 수포액에 포함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에어로졸화되어 공기 중으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공기매개주의(airborne precautions)를 적용해야 합니다. 공기매개 질환은 재채기, 기침, 대화 등 에어로졸 입자를 생성하는 모든 활동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1], 병변이 국소적이지 않고 전신에 퍼진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며 주변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이 커집니다.
N95 호흡기는 공기매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핵심 장비입니다. 일반 수술용 마스크가 비말(droplet) 차단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N95 호흡기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에어로졸 입자까지 여과할 수 있어 공기매개 질환 관리에서 필수적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도 공기매개 전파가 가능한 병원체에 노출되는 의료진에게 N95 호흡기 착용이 강력히 권고되었는데, 이는 에어로졸 입자가 장시간 공기 중에 머물며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압격리실은 실내 공기가 복도나 다른 병실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기압을 낮게 유지하는 시설입니다. 공기매개 질환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환자를 돌볼 때는 이 음압격리실이 필요하며, 미국 CDC는 공기매개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 환자 간호 시 공기매개주의를 권고합니다
[4]. 파종성 대상포진은 이러한 공기매개주의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비호흡기 질환입니다.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유행성이하선염과 백일해는 비말주의(droplet precautions) 대상으로, 비말이 튀는 범위인 약 1~2미터 이내의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수술용 마스크와 비말주의가 적용됩니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접촉주의(contact precautions) 대상이며, 다제내성 녹농균이 수술 부위에서 배양된 경우도 접촉주의로 관리합니다. 이들은 공기 중 에어로졸로 전파되지 않으므로 음압격리실이나 N95 호흡기가 일차적으로 요구되지 않습니다. 공기매개주의가 필요한 질환은 결핵, 홍역, 수두, 파종성 대상포진 등이며, 이 중 파종성 대상포진이 정답에 해당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irborne Precautions일반논문Ather B, Mirza TM, Edemekong PF. (2026)
- [4]
Evidence of Short-Range Aerosol Transmission of SARS-CoV-2 and Call for Universal Airborne Precautions for Anesthesiologis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일반논문Ratan K. Banik, Angela K. Ulrich (2020) · DOI: 10.1213/ane.0000000000004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