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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분만 6시간 뒤 배뇨하지 못하고 자궁저가 배꼽 위 오른쪽으로 밀려 있을 때 중재는?

해설
방광 팽만이 자궁저를 밀어올린 것이므로 배뇨 유도 후 실패 시 도뇨로 방광을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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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분만 직후 산모가 6시간 동안 배뇨하지 못하고 자궁저가 배꼽 위 오른쪽으로 밀려 있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방광 팽만으로 인한 자궁 밀림입니다. 분만 후 자궁은 보통 배꼽 높이 또는 그 아래에서 단단하게 만져져야 하는데, 방광이 소변으로 가득 차면 자궁저를 위쪽과 오른쪽으로 밀어 올리게 됩니다. 이는 산후 자궁이완(postpartum uterine atony)과 감별해야 할 중요한 임상 소견입니다.

방광 팽만이 자궁저 위치에 영향을 주는 기전

분만 직후 자궁은 빠르게 수축하여 지혈을 유도하고, 자궁저(fundus)는 정상적으로 배꼽 높이 이하에서 정중앙에 위치합니다. 그러나 방광이 소변으로 가득 차면 해부학적으로 방광 바로 뒤에 위치한 자궁이 위쪽과 오른쪽으로 밀려나면서 자궁저가 배꼽 위에서 만져지고 정중앙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자궁저를 강하게 마사지하거나 자궁수축제를 추가로 투여하는 것은 실제 원인인 방광 팽만을 해결하지 못한 채 자궁에만 개입하는 것이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산후 배뇨 지연의 원인으로는 분만 중 회음부 통증, 경막외 마취 후 감각 저하, 분만으로 인한 방광 긴장도 저하,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산모가 배뇨 욕구를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더라도 배뇨를 시도하지 못하는 동안 방광은 계속 팽창하게 됩니다.

중재의 우선순위와 근거

정답은 따뜻한 물로 배뇨를 유도하고 실패 시 도뇨입니다. 따뜻한 물을 회음부에 흘려주거나 따뜻한 좌욕을 제공하면 방광 괄약근 이완과 배뇨 반사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침습적 배뇨 유도가 실패하면 단순 도뇨(straight catheterization)를 시행하여 방광을 비워야 합니다. 방광을 비우고 나면 자궁저는 다시 정상 위치로 돌아오고, 자궁 수축 상태도 정확히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분만 후 배뇨 관리에서 방광 팽만을 방치하면 산후 출혈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방광이 팽창하면 자궁 수축을 방해하여 자궁이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후 출혈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며, 자궁이완(uterine atony)은 산후 출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1]. 따라서 방광 팽만을 조기에 해결하는 것은 단순히 불편감을 줄이는 것을 넘어 산후 출혈 예방과 직결되는 중재입니다.

오답 분석

1번, 자궁저를 강하게 마사지하는 것은 자궁이완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중재입니다. 그러나 이 사례에서 자궁저가 위로 밀려난 원인은 방광 팽만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마사지보다 방광을 비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방광이 팽창한 상태에서 자궁저를 강하게 마사지하면 산모에게 불편감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번, 자궁수축제 추가 투여 역시 자궁이완이 확인되었을 때 고려하는 중재입니다. 방광 팽만으로 자궁저 위치가 변형된 상황에서 자궁수축제를 투여하면 실제 원인을 놓치게 됩니다. 자궁수축제는 산후 출혈이 동반된 자궁이완에서 사용되며, 자궁저 위치 이상만으로 투여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1].

3번, 아랫배에 얼음주머니 적용은 자궁 수축을 촉진하거나 부종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방광 팽만으로 인한 배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냉 자극은 방광 경련이나 불편감을 유발하여 배뇨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5번,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관찰하는 것은 산후 배뇨 지연을 해결하기보다 방광 팽만을 더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산후 산모는 수유와 회복을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수분 제한은 탈수와 변비, 유즙 분비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배뇨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관찰만 지속하는 것은 방광 과팽창으로 인한 방광 손상과 자궁 수축 방해를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산후 초기 사정에서 자궁저 위치와 방광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자궁저가 정중앙에서 벗어나 있거나 배꼽 위로 올라가 있다면, 자궁이완과 방광 팽만을 감별해야 합니다. 방광 팽만이 확인되면 배뇨를 유도하고, 배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도뇨를 통해 방광을 비운 뒤 자궁저 위치와 자궁 수축 상태를 다시 사정합니다. 분만 후 6시간 이내에 자연 배뇨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방광 팽만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이 시점에서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합니다. 방광 팽만을 조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자궁 수축이 방해받아 산후 출혈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산후 출혈은 자궁이완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1].참고 문헌 (논문 출처)[1]Pregnancy-Related Hysterectomy for Peripartum Hemorrhage: A Literature Narrative Review of the Diagnosis, Management, and Techniques.일반논문Tsolakidis D, Tsolakidis D, Zouzoulas D, Pados G. (2021) · DOI: 10.1155/2021/9958073

임상 시나리오

산후 방광 팽만과 자궁저 위치배뇨 지연 시 우선 중재와 임상 판단

분만 후 6시간 이상 배뇨하지 못하고 자궁저가 배꼽 위 오른쪽으로 밀려 있다면 방광 팽만을 먼저 의심한다. 방광이 가득 차면 자궁저가 위·오른쪽으로 밀리며 정상 위치(배꼽 높이 이하 정중앙)에서 벗어난다.

우선 따뜻한 물로 회음부를 자극하거나 좌욕을 제공해 배뇨를 유도한다. 배뇨 반사 촉진에 실패하면 단순 도뇨를 시행해 방광을 비운다. 방광을 비우면 자궁저가 정상 위치로 돌아오고 자궁 수축 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주의

방광 팽만을 방치하면 자궁 수축을 방해해 산후 출혈 위험이 커진다. 자궁저 마사지나 자궁수축제 투여는 방광 팽만이 원인일 때 부적절하며, 먼저 방광을 비우는 것이 우선이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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