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내 흡인 카테터 굵기 선택의 핵심 원리
기관내 흡인(endotracheal suctioning)은 기계환기 중인 환자의 기도 개방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카테터 굵기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기관내관(endotracheal tube, ETT) 내경과의 관계입니다. 흡인 카테터가 기관내관 내경을 과도하게 막으면 흡인하는 동안 기도 내
음압이 크게 발생하여
무기폐(atelectasis)와
저산소혈증(hypoxemia)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가늘면 분비물 제거 효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카테터 외경이 기관내관 내경의
50%를 넘지 않도록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기준으로 권고됩니다
[1].
오답 분석: 각 보기가 틀린 이유
1번(카테터 굵기는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은 명백히 틀립니다. 카테터 굵기는 흡인 효율뿐 아니라 기도 합병증 발생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입니다. 근거 기반 가이드라인에서도 카테터 크기 선택을 안전한 흡인 수행의 핵심 요소로 다루고 있습니다
[1].
2번(쓸 수 있는 가장 굵은 것)은 위험한 접근입니다. 카테터가 기관내관 내경을 거의 막을 정도로 굵으면 흡인 시 기관내관을 통한 공기 흐름이 차단되어 강한 음압이 걸리고, 이는 폐포 허탈과 저산소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흡인이 잘 되는 것보다
기도 압력 유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1][4].
3번(기관내관 내경과 같은 굵기)은 카테터가 기관내관을 완전히 막는 상황을 전제하므로 절대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내경이 같으면 흡인 중 공기 유입 통로가 사라져 심각한 저산소혈증과 무기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4번(환자의 키와 체중)은 기관내관 크기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이지, 흡인 카테터 굵기를 정하는 직접 기준은 아닙니다. 기관내관 크기가 환자 체구에 따라 결정되면, 그 내경에 맞추어 카테터 굵기를 정하는 2단계 논리가 적용됩니다
[1].
임상 적용과 간호 실무 포인트
흡인 카테터 굵기는 기관내관 내경의 절반 이하로 선택하되, 분비물의 점도와 양을 함께 고려합니다. 점도가 높은 분비물이 많다면 내경의 50%에 가까운 카테터를, 분비물이 적거나 묽다면 더 가는 카테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흡인 전후로
100% 산소를 투여하고, 흡인 시간은
10~15초 이내로 제한하며, 흡인 압력은 성인 기준
120~150mmHg를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한 수행의 기본 원칙입니다
[1][4]. 기계환기 중인 환자에게 굵은 카테터를 사용하면 흡인 중
기도 내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호기말양압(PEEP)이 소실되어 산소화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카테터 선택은 단순한 도구 선택이 아니라 환기 역학과 산소화 유지에 직결되는 의사결정입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Barriers to adherence to endotracheal tube suctioning guidelines among intensive care nurses at a Tanzanian national hospital: A qualitative study.가이드라인Buyi LM, Heri R, Ndile ML. (2026) · DOI: 10.1371/journal.pone.0347186
- [4]
Flexible bronchoscopy in mechanically ventilated critically ill patients: practical considerations and clinical applications -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Kosiński S, Kluska M, Stachowicz J, Ziętkiewicz M, Darocha T, Szlubowski A. (2026) · DOI: 10.5114/ait/218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