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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입원 환자에게 경구약을 투여하기 직전, 대상자 확인 방법으로 옳은 것은?

해설
환자 확인은 위치나 번호가 아니라 개인을 특정하는 두 가지 이상의 지표로 해야 하며, 환자가 스스로 말하게 하는 개방형 질문이 표준이다. 침상 번호나 병실 이름표는 환자 이동·교체 시 그대로 남아 오인의 원인이 된다. 의식이 없으면 팔찌와 등록번호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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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투약은 간호사 업무 중 가장 높은 빈도로 수행되면서도, 동시에 오류 발생 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줄 수 있는 고위험 절차입니다. 특히 경구약 투여 직전의 대상자 확인은 'five rights(5R)' 원칙 중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5R 원칙은 올바른 환자, 올바른 약물, 올바른 용량, 올바른 경로, 올바른 시간을 의미하며, 투약 오류(medication administration error)는 예방 가능한 경우가 많아 이 원칙의 철저한 적용이 강조됩니다[1].

대상자 확인의 원칙: 능동적 확인

환자 확인은 수동적 정보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병실 문 이름표, 침상 번호, 보호자의 진술, 이전 근무자의 정보는 모두 확인 당시 환자의 상태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 간접 정보입니다. 환자가 병실을 옮기거나 침상 위치가 바뀌는 경우, 보호자가 혼동하는 경우, 인수인계 과정에서 정보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투약 직전에는 반드시 환자 본인으로부터 직접 정보를 얻는 능동적 확인(active identification)이 필요합니다.

가장 표준적인 방법은 환자에게 이름과 생년월일을 직접 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 간호사가 "김철수 님 맞으시죠?"라고 묻는 방식은 환자가 무의식적으로 동의할 수 있어 부적절하며,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생년월일은 어떻게 되세요?"와 같이 개방형 질문(open-ended question)으로 환자가 직접 말하게 한 뒤 투약 카드나 처방전과 대조해야 합니다.

오류 사례가 주는 교훈

투약 오류는 고위험 약물에서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 오피오이드(opioid)와 같은 고위험 약물은 특히 고령 환자에서 호흡 억제 등 심각한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5R 원칙과 이중 확인(double-check) 절차가 더욱 강조됩니다[1]. 환자 불만 사례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투약 오류는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사건으로 보고되며, 환자 관점에서 확인된 오류는 기존 사건 보고 시스템에서 누락된 부분을 드러내기도 합니다[2]. 이는 투약 전 확인 절차가 단순한 형식적 단계가 아니라 실제 오류 예방의 최전선임을 보여줍니다.

임상 적용: 구조화된 확인 절차

약물 상담과 투약 과정에서 환자 중심의 구조화된 절차가 강조되는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약사의 처방약 상담에서도 환자 확인, 약물 정보 제공, 이해도 확인 등이 구조적 요소로 포함되며, 이는 환자 참여를 통해 안전을 높이는 방식입니다[3]. 간호사의 투약 역시 환자를 수동적 대상이 아닌 확인 과정의 능동적 참여자로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의식이 명료하지 않거나 언어적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환자 팔찌(identification band)의 이름과 등록 번호를 투약 카드와 대조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보호자 진술이나 침상 번호만으로 확인을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

보기 분석

1번의 병실 문 이름표는 환자가 이동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부적절합니다. 2번의 침상 번호는 환자가 아닌 물리적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므로 오류 위험이 큽니다. 3번의 보호자 확인은 보호자가 혼동하거나 부재할 수 있어 일차적 확인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5번의 이전 근무자 정보는 인수인계 오류 가능성이 있어 단독 근거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4번만이 환자 본인으로부터 직접 정보를 얻는 능동적 확인에 해당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pioid Room of Horrors: a simulation approach to strengthen drug administration safety.일반논문Hannou S, Nicorici C, Bosshard W, Voirol P, Sadeghipour F, Perrottet N, Csajka C. (2025) · DOI: 10.1136/bmjoq-2025-003728
  • [2]
    Understanding Medication Errors Through Patient Complaints in a Danish University Hospital.일반논문Tchijevitch O, Birkeland S, Morsø L, Bogh SB. (2026) · DOI: 10.1111/bcpt.70233
  • [3]
    Developing a Structured Framework for Pharmacist-Led Prescription Medication Counselling: A Scoping Review Integrating Structural Domains and Patient-Centered Operational Features.일반논문Lee S, Han E, Jung Y. (2026) · DOI: 10.2147/ppa.s605582

임상 시나리오

투약 전 환자 확인 실무 가이드능동적 확인으로 투약 오류 예방하기

환자 확인은 5R 원칙의 첫 단계로, 반드시 능동적 확인으로 시행한다. 환자에게 개방형 질문으로 이름과 생년월일을 직접 말하게 한 뒤 투약 카드나 처방전과 대조한다.

의식이 명료하지 않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에는 환자 팔찌의 이름과 등록 번호를 투약 카드와 대조한다. 이때도 보호자 진술이나 침상 번호만으로 확인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

주의

고위험 약물(오피오이드 등)은 이중 확인이 필요하며, 환자가 무의식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김철수 님 맞으시죠?' 같은 폐쇄형 질문은 피한다.

핵심 개념

  • 5R 원칙 — 올바른 환자, 약물, 용량, 경로, 시간을 확인하는 투약 안전의 기본 원칙
  • 능동적 확인 — 환자 본인에게 직접 정보를 말하게 하여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
  • 개방형 질문 —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처럼 환자가 직접 답해야 하는 질문 방식
  • 이중 확인 — 고위험 약물 투여 시 두 명 이상이 교차 확인하는 절차
  • 투약 오류 — 약물 투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방 가능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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