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형 양하지마비 아동은 엉덩관절 굽힘근과 넙다리뒤근의 과긴장으로 골반이 뒤쪽으로 기울고 몸통이 굽은 자세가 고정되기 쉽다. 앉은 자세에서 골반 전방 경사를 촉진하면 몸통이 능동적으로 폄 되기 위한 기저면이 형성된다.
골반 전방 경사와 몸통 폄이 함께 일어날 때 척추 주변 근육과 복부 근육의 협응 수축이 유도되고, 머리와 시선의 정렬이 안정되면서 상지의 기능적 사용을 위한 체간 안정성이 확보된다. 이는 단순한 근력 강화가 아닌 자세 조절의 재학습 과정이다.
골반 전방 경사 시 넙다리뒤근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아지므로, 구축이나 관절가동범위 제한이 있는 아동은 과도한 전방 경사를 피하고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등 근육의 경직을 강화하거나 발목관절 안쪽번짐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활동이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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