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재활 Phase I에서 침상에서 앉기, 일어서기, 제자리 걷기와 같은 초기 동원 활동을 순서대로 시행할 때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가장 적절한 지표는
자각운동강도와
심박수 반응입니다.
Phase I 심장재활의 운동 강도 설정 원리
심장수술 직후 또는 급성 심장 사건 이후 시행하는 Phase I 심장재활은 최대 운동 능력을 평가하거나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조기 이상(early mobilization)을 통해 침상 안정으로 인한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심폐 기능의 점진적인 재적응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 시기에는 침습적인 검사나 최대 부하 검사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환자의 혈역학적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으므로 운동 강도는 최대 능력치가 아닌
준최대(submaximal) 반응을 기준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자각운동강도는 환자가 운동 중 느끼는 힘든 정도를 스스로 보고하는 지표로, 별도의 장비 없이 즉각적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hase I에서는 일반적으로 Borg 척도
11~13(가볍다~약간 힘들다) 수준을 유지하도록 교육합니다. 심박수 반응은 이와 함께 사용하는 객관적 지표로, 안정 시 심박수 대비
+20~30회/분 이내, 혹은 연령 예측 최대심박수의
60~7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 강도를 제한합니다. 침상에서 앉기, 일어서기, 제자리 걷기로 진행하는 단계마다 이 두 지표를 확인하여 심박수 상승 폭이 과도하거나 환자가 힘들다고 호소하면 이전 단계로 되돌리거나 휴식을 삽입합니다.
오답 지표가 Phase I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
최대산소섭취량(VO₂max)은 심폐지구력의 최대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측정을 위해 최대 운동부하검사가 필요합니다. 급성기 심장 환자에게 최대 부하를 가하는 것은 위험하며, Phase I에서는 현실적으로 측정할 수 없습니다.
폐활량은 호흡기능 검사 지표로, 운동 강도 조절보다는 폐기능 평가에 사용되므로 부적절합니다.
혈중 젖산 농도는 무산소성 역치를 평가하는 지표이지만 채혈이 필요하고 즉각적인 강도 조절에는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1회 반복 최대 근력(1RM)은 저항운동의 강도를 설정하는 지표로, Phase I의 초기 동원 활동이나 유산소성 활동의 강도 조절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근거 자료
[1]에서는 심장수술 후 Phase I 심장재활 환자를 대상으로 누운 자전거 에르고미터를 이용한
준최대 운동부하검사(submaximal CPET)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하였는데, 이는 Phase I에서 최대 검사가 아닌 준최대 수준의 평가와 처방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근거 자료
[2]의 인도 전문가 합의에서도 심장재활은 구조화된 다학제적 프로그램으로, 운동 강도는 환자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단계적으로 조절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침상 활동부터 보행까지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Phase I의 특성상,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자각운동강도와 심박수 반응이 운동 강도 조절의 일차 지표로 가장 적절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easibility and Utility of Recumbent Ergometer-Based Cardiopulmonary Exercise Test in Phase 1 Cardiac Rehabilitation Following Cardiac Surgery: A Pilot Study.일반논문Kim YM, Kim BR, Son HS, Pyun SB, Jung JS, Kim HJ. (2026) · DOI: 10.3390/jcm15062429
- [2]
Indian Expert Consensus on Hybrid Cardiac Rehabilitation in the Management of Cardiovascular Disease.가이드라인Shah J, Navasundi GB, Kumar S, Kumar S, Gharat C. (2026) · DOI: 10.7759/cureus.107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