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팔을 치료사가 어깨관절에서 바깥돌림과 약간의 벌림 자세로 유지하며 팔꿈치 폄을 유도…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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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접근법·중재 기법 및 실기
문제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팔을 치료사가 어깨관절에서 바깥돌림과 약간의 벌림 자세로 유지하며 팔꿈치 폄을 유도하였다. 이때 적용한 중재 원리로 옳은 것은?

해설
신경발달치료는 비정상적인 근긴장도와 공동운동 패턴을 억제하면서 정상적인 선택적 움직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팔을 어깨관절 바깥돌림·벌림 자세로 유지하는 것은 굽힘 공동운동 패턴을 억제하고 폄 성분의 선택적 움직임을 유도하기 위한 자세이다. ①은 공동운동 강화로 신경발달치료 원리와 반대이며, ②는 경직 최고조 자세 훈련이 아니고, ④는 강제유도운동치료의 개념이며, ⑤는 빠른 수동 신장으로 경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뇌졸중 후 오른쪽 편마비 환자에게 보바스 접근법을 적용할 때, 몸쪽 관절부터 먼쪽 관절 순서로 정상 움직임 패턴을 재학습시키는 치료 원리는?

심화 해설

정답 해설
제시된 중재는 어깨관절의 바깥돌림(external rotation)약간의 벌림(abduction)을 유지한 채 팔꿈치 폄(elbow extension)을 유도하는 자세이다. 이는 뇌졸중 후 상지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굽힘 공동운동(flexion synergy) 패턴, 즉 어깨 모음·안쪽돌림, 팔꿈치 굽힘, 아래팔 엎침, 손목·손가락 굽힘이 우세해지는 비정상적 움직임 경향을 억제하기 위한 접근이다. 치료사가 어깨를 바깥돌림과 벌림 위치에 두고 팔꿈치 폄을 요구하는 것은 굽힘 공동운동과 반대되는 신전성 요소를 조합한 자세로, 경직을 유발하거나 강화하는 자세가 아니라 반사 억제 자세(reflex-inhibiting posture)에 해당한다. 따라서 정답은 3번이다.

오답 분석
1번은 경직이 가장 강한 자세에서 반복 훈련을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경직은 근육이 과도하게 흥분된 상태에서 더욱 악화되므로, 굽힘 공동운동이 최대로 나타나는 자세에서 반복 훈련하면 비정상적 패턴이 고착되고 경직이 증가할 수 있다. 임상에서는 오히려 경직을 유발하지 않는 자세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움직임을 확장한다.
2번은 굽힘 공동운동 패턴을 강화한다고 하였는데, 뇌졸중 후 상지 재활의 핵심 목표는 공동운동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억제하고 선택적 움직임(selective movement)을 회복하는 것이다. 굽힘 공동운동을 강화하면 기능적 팔 사용에 필요한 분리된 관절 움직임이 더 어려워진다.
4번은 빠른 속도의 수동 신장을 제시하였다. 경직이 있는 근육을 빠르게 신장하면 근육방추(muscle spindle)의 일차 구심성 섬유가 활성화되면서 오히려 신장반사(stretch reflex)가 유발되어 경직이 순간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관절가동범위 확보를 위한 신장은 느리고 지속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5번은 마비쪽 팔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이는 건측 제한 운동치료(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와 반대되는 설명이다. 건측 제한 치료는 비마비쪽 팔을 제한하고 마비쪽 팔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중재이다.

임상 적용 관점
뇌졸중 후 상지 경직은 초기 이완성 마비 단계 이후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흔한 합병증이다. 경직이 고착되기 전 초기부터 팔을 굽힘 공동운동과 반대되는 자세로 위치시키는 것은 경직의 중증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1]에서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아래팔 뒤침(supination), 손가락과 팔꿈치 폄, 어깨 바깥돌림과 벌림, 손목 중립을 조합한 SEA 자세를 조기에 적용했을 때 상지 경직의 중증도 예방 효과를 평가하였다. 이 자세는 본 문제의 중재와 동일한 원리로, 굽힘 공동운동 패턴의 반대 방향으로 팔을 위치시켜 비정상적 근긴장도 증가를 억제하고자 하는 접근이다[1]. 또한 신경발달치료(neurodevelopmental therapy)의 핵심 원리도 비정상적 자세 반사와 공동운동 패턴을 억제하면서 정상적인 자세 조절과 선택적 움직임을 촉진하는 것이다. 뇌졸중 후 경직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에서도 신경발달치료 기반의 중재가 경직 감소에 효과적임이 보고되었다[2]. 이는 단순히 근력을 키우거나 관절가동범위만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 움직임 패턴의 억제정상적 움직임 패턴의 재학습이 뇌졸중 상지 재활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mpact of Early SEA (Supination, External Rotation, Abduction) Posture on Severity of Post-stroke Upper Limb Spasticity: A Randomised Controlled Study.RCT/임상시험Sengar P, Chaurasia RN, Singh VK, Pathak A, Ahmad S, Ritika, Joshi D, Kumar A, Mishra VN. (2026) · DOI: 10.1177/09727531261424049
  • [2]
    Comparison of Neurodevelopmental Therapy with Standard Therapy for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Spasticity After Stroke.일반논문Studnicki R, Krawczyk M, Hansdorfer-Korzon R, Zubrzycki IZ, Wiacek M. (2025) · DOI: 10.3390/jcm14103450

임상 시나리오

뇌졸중 상지 굽힘 공동운동 억제 자세어깨 바깥돌림·벌림에서 팔꿈치 폄 유도

치료사가 어깨를 바깥돌림약간의 벌림으로 유지하며 팔꿈치 폄을 유도하는 것은 굽힘 공동운동과 반대되는 신전성 요소를 조합한 반사 억제 자세이다. 이는 비정상적 공동운동 패턴을 억제하고 선택적 움직임을 촉진하기 위한 접근이다.

급성기부터 굽힘 공동운동 반대 자세를 조기에 적용하면 상지 경직의 중증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래팔 뒤침, 손가락·팔꿈치 폄, 어깨 바깥돌림·벌림, 손목 중립을 조합한 SEA 자세가 대표적이다.

주의

경직이 있는 근육을 빠르게 신장하면 신장반사가 유발되어 경직이 순간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관절가동범위 확보를 위한 신장은 반드시 느리고 지속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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