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환자의 일상생활동작(ADL) 독립성 평가에서 수정 바델 지수(MBI)는 신경계 재활 영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표준화된 도구 중 하나입니다. MBI는 총
100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생활동작 수행의 독립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수정 바델 지수(MBI) 점수 해석 기준
MBI 점수에 따른 의존도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점수 범위 | 의존도 해석 |
|---|---|
|
0–24점 | 완전 의존 |
|
25–49점 | 최대 도움 |
|
50–74점 | 중등도 도움 |
|
75–90점 | 경미한 도움 |
|
91–99점 | 최소 도움 |
|
100점 | 완전 독립 |
문제에서 제시된
60점은
50–74점 구간에 해당하므로, 환자는
중등도 도움이 필요한 상태로 해석됩니다. 이는 환자가 일부 일상생활동작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으나, 상당수 과제에서 타인의 도움이나 감독이 필요한 수준임을 의미합니다.
파킨슨병에서 ADL 평가의 임상적 의의
파킨슨병은 운동완서(bradykinesia), 경직(rigidity), 진전(tremor), 자세 불안정(postural instability)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일상생활동작 수행 능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됩니다. MBI는 이러한 기능적 저하를 정량화하여 재활 중재의 효과를 평가하고 치료 목표를 설정하는 데 유용한 도구입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과 활동 수준에 대한 중재 효과를 평가한 연구들에서도 일상생활동작은 핵심 결과 지표로 사용됩니다. 경두개직류자극(tDCS)의 효과를 분석한 메타분석에서는 운동 기능뿐 아니라 일상생활동작과 삶의 질을 주요 결과 변수로 평가하였고, 마음챙김 기반 운동(MBE)의 효과를 검토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및 인지 기능과 함께 기능적 결과를 평가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1][3]. 이는 파킨슨병 재활에서 ADL 평가가 단순한 기능 측정을 넘어 중재 효과 판정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MBI 점수 해석의 임상 적용
MBI
60점은 환자가 침상 이동, 보행, 계단 오르기, 옷 입기, 식사하기 등의 항목에서 부분적으로 독립적이지만, 목욕하기, 몸단장하기, 대소변 조절 등에서는 상당한 도움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물리치료사는 이러한 세부 항목별 점수를 분석하여 환자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동작을 파악하고, 해당 동작에 초점을 맞춘 과제 지향적 훈련(task-oriented training)이나 보조도구 적용, 환경 수정 등의 중재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또한 MBI 점수는 퇴원 계획이나 돌봄 제공자의 필요 수준을 결정하는 데도 활용됩니다. 중등도 도움 단계의 환자는 시설 입소보다는 가정에서의 재활과 간헐적 돌봄 서비스를 통해 관리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기능 변화를 추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ite-specific effects of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on motor function in Parkinson's disea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Tachet J, Bouriaud M, Everard G. (2026) · DOI: 10.1097/mrr.0000000000000709
- [3]
Effects of mindfulness-based exercise on Parkinson's disease and Alzheimer's disea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Zhang M, Zhang Y, Zhang Z, Jia X, Lei S, Bu N, Wang Y, Bai Y, Wang S. (2026) · DOI: 10.3389/fneur.2026.1860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