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바델 지수(Modified Barthel Index, MBI)는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도구로, 기본적 일상생활동작(basic activities of daily living, BADL)의 독립성 정도를 점수화합니다. 대변 조절 항목은 배변 기능의 자립도를 평가하며, 뇌졸중 후 배뇨·배변 조절 장애는 뇌손상 부위와 자율신경계 조절 이상, 인지 기능 저하, 이동 능력 제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납니다.
수정 바델 지수의 대변 조절 항목은
5단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10점은 완전한 자립으로 실수 없이 스스로 조절하는 경우,
8점은 가끔 실수를 하지만 대부분 조절이 가능한 경우,
5점은 도움이 필요하거나 간헐적으로 실수가 잦은 경우,
2점은 대부분 실수를 하거나 거의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
0점은 완전히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가끔 실수를 하지만 대부분 조절이 가능한 경우"는 수정 바델 지수 대변 조절 항목의
8점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보기에는
0점부터
4점까지의 점수만 제시되어 있어, 수정 바델 지수가 아닌 원판 바델 지수(Barthel Index)의 채점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원판 바델 지수는 각 항목을
5점 단위로 평가하며, 대변 조절 항목은
10점(자립),
5점(간헐적 실수),
0점(실금)으로 구분됩니다. "가끔 실수를 하지만 대부분 조절이 가능한 경우"는 원판 바델 지수에서 간헐적 실수에 해당하므로
5점이 됩니다.
하지만 보기의 점수 체계(
0~4점)는 원판 바델 지수나 수정 바델 지수의 표준 채점 방식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는 문제가 대변 조절 항목을
0~4점의
5점 척도로 재구성했거나, 특정 평가 도구의 축약형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체계에서
0점은 완전 실금,
1점은 대부분 실금,
2점은 간헐적 실수(가끔 실수하지만 대부분 조절 가능),
3점은 드물게 실수,
4점은 완전 자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끔 실수를 하지만 대부분 조절이 가능한 경우"는
2점이 가장 적절합니다.
임상적으로 대변 조절은 뇌졸중 환자의 예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바델 지수의 각 항목이 지역사회 거주, 이동 보조기구 사용, 장기 생존율과 어떤 연관성을 보이는지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기본적 일상생활동작의 수행 능력은 환자의 사회 복귀와 생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칩니다
[1]. 특히 대변 조절을 포함한 배설 기능은 자립도가 낮을수록 시설 입소 위험이 높아지고, 이동 보조기구 의존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1][3].
또한 요양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기본적 일상생활동작의 상실이 위계적으로 진행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초기 상실은 개인위생, 옷 입기, 목욕하기와 같은 자기관리 관련 활동에서 먼저 나타나고, 중기 상실은 보행이나 휠체어 조작, 화장실 사용과 같은 이동 관련 활동에서, 후기 상실은 식사하기와 같은 필수 생존 활동에서 나타납니다
[2]. 대변 조절은 화장실 사용 및 이동 능력과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중기 상실 단계의 평가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2]. 뇌졸중 환자에게서 대변 조절 능력의 저하는 단순한 배설 기능의 문제를 넘어 이동 능력, 인지 기능, 환경적 접근성 등이 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sociation between the different basic activities of daily living on the Barthel index and community living, use of mobility aids, and the survival at 5 years.일반논문Martín Moreno V, Pérez Rico E, Martín Fernández A, Hurtado Gallar J, Sánchez González I, Sánchez Rodríguez E, Martínez Sanz MI, Fernández Gallardo M, Marcos Guerra J, Cubero Sobrados MDC, Flórez Busto L, García Mateos A, Alonso Serna B, Vásquez Alay AL. (2026) · DOI: 10.3389/fpubh.2026.1825340
- [2]
Exploring Early, Middle, and Late Loss in Basic Activities of Daily Living among Nursing Home Residents: A Multicenter Observational Study.일반논문Moreno-Martin P, Minobes-Molina E, Carbó-Cardeña A, Masó-Aguado M, Solé-Casals M, Torrents-Solé M, Bort-Roig J, Amblàs-Novellas J, Gómez-Batiste X, Jerez-Roig J. (2024) · DOI: 10.3390/healthcare12080810
- [3]
Socio-health factors, ability to perform instrumental and basic activities of daily living, and use of assistive mobility devic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Interrelationships and impact on long-term survival.일반논문Martín Moreno V, Martínez Sanz MI, González IS, Vázquez MR, Maroto SG, Gallardo MF, Fernández AM, Hernando JH, Calderón MPB, Rico EP, Jiménez LC, Rodríguez ES, Samperiz HA, Saiz IL, Marcos Guerra J. (2025) · DOI: 10.1371/journal.pone.0318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