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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기관내 흡인 전후에 산소 농도를 높여 공급하는 이유로 옳은 것은?

해설
흡인은 분비물과 함께 폐포의 공기까지 빨아내 산소포화도를 떨어뜨리고 부정맥과 서맥을 유발할 수 있다. 전후 과산소화로 여유를 만들어 두면 이러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요로감염으로 입원한 79세 환자가 체온 38.9도, 혈압 82/48mmHg, 맥박 122회, 혈중 젖산 4.2mmol/L로 확인되었다. 가장 먼저 시행할 것은?

심화 해설

기관내 흡인(endotracheal suctioning)은 기계환기 중인 대상자의 기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처치이지만, 흡인 카테터가 기도 내로 들어가 음압을 형성하는 순간 폐포 안의 공기와 산소가 함께 빠져나가게 됩니다. 흡인 전후에 산소 농도를 높여 공급하는 이유는 이처럼 흡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산소 손실에 대비해 저산소증(hypoxemia)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1]. 흡인 중에는 카테터가 기관을 자극해 기침이나 후두경련을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환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흡인 전에 산소 농도를 올려 주면 폐포 내 산소 저장량을 늘려 두어, 흡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산소 공급 중단에도 혈중 산소 농도가 위험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적 산소 공급은 특히 두개내압(intracranial pressure, ICP) 상승 위험이 있는 급성 뇌손상 환자에서 더욱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흡인으로 인한 저산소증은 뇌혈관을 확장시키고 뇌혈류량을 증가시켜 두개내압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1]. 저산소증 자체가 이차적 뇌손상을 악화시키는 경로로 작용하므로, 흡인 전 산소화를 충분히 해 두는 것은 단순히 산소포화도 수치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신경학적 예후를 보호하는 의미도 가집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기관내 흡인을 받는 신생아 역시 성인보다 산소 소비량이 많고 저산소증에 취약하므로, 흡인 전후의 산소 농도 조절은 저산소증 예방을 위한 핵심 간호 중재로 다루어집니다[3].

흡인 전 산소 농도를 높이는 것이 분비물을 묽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분비물 점도를 낮추는 것은 가습이나 수액 공급, 필요 시 점액용해제 투여와 관련된 중재입니다. 기침 반사를 억제하는 것도 산소 공급의 주된 목적이 아니며, 오히려 흡인 중 기침은 기도 내 이물질을 배출하려는 방어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카테터 삽입을 쉽게 하기 위해 산소를 올리는 것도 생리학적 근거가 없고, 감염 예방은 무균술 적용이나 폐쇄형 흡인 시스템 사용과 관련된 문제입니다[2]. 다만 폐쇄형 흡인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흡인 자체로 인한 산소 손실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스템 종류와 무관하게 흡인 전 산소화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임상에서는 흡인 전 30초에서 1분 정도 산소 농도를 100%로 올리거나, 대상자의 기저 산소 요구량보다 10~20% 높여 공급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흡인 후에도 산소포화도가 기저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상승된 산소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근거 자료에서는 흡인 중 두개내압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진정과 조절환기를 포함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으므로[1], 산소 농도 조절은 단독 중재가 아니라 활력징후와 산소포화도를 연속적으로 감시하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흡인 시간은 가능한 짧게 유지하고, 흡인 전후로 대상자의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저산소증 예방을 위한 실제적인 간호 수행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harmacologic and non-pharmacologic strategies to prevent intracranial pressure surges during endotracheal suctioning in acute brain injury: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Jolly S, Paliwal S, Lokhandwala R, Gadepalli A, Jangra K, Samagh N, Lele AV, Avitsian R. (2026) · DOI: 10.1186/s12871-026-03615-3
  • [2]
    Closed tracheal suction systems versus open tracheal suction systems for mechanically ventilated adult patients.일반논문Subirana M, Solà I, Benito S. (2007) · DOI: 10.1002/14651858.cd004581.pub2
  • [3]
    Endotracheal suctioning in intubated newborns: an integrative literature review.일반논문Gonçalves RL, Tsuzuki LM, Carvalho MG. (2015) · DOI: 10.5935/0103-507x.20150048

임상 시나리오

기관내 흡인 전 산소화 가이드저산소증 예방을 위한 실무 적용

흡인 전 30초~1분 동안 산소 농도를 100%로 올리거나 기저 요구량보다 10~20% 높여 공급한다.

흡인 후에도 산소포화도가 기저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상승된 산소 농도를 유지한다.

두개내압 상승 위험이 있는 급성 뇌손상 환자는 저산소증이 뇌혈류를 증가시키므로 흡인 전 산소화가 더욱 중요하다.

주의

흡인 시간은 가능한 짧게 유지하고, 흡인 중 심박수와 산소포화도를 연속 감시한다. 산소 농도 조절은 단독 중재가 아닌 진정 및 조절환기를 포함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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