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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장시간 압박된 채 발견된 환자의 소변이 진한 갈색이고 크레아틴키나제가 크게 상승했다. 우선 시행할 것은?

해설
손상된 근육에서 나온 미오글로빈이 신세뇨관을 막아 급성 신손상을 일으키므로 적극적인 수액으로 씻어 내는 것이 핵심이다. 세포 파괴로 칼륨이 급증해 치명적 부정맥이 올 수 있어 심전도와 칼륨을 함께 감시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요로감염으로 입원한 79세 환자가 체온 38.9도, 혈압 82/48mmHg, 맥박 122회, 혈중 젖산 4.2mmol/L로 확인되었다. 가장 먼저 시행할 것은?

심화 해설


문제 상황의 핵심



장시간 압박된 채 발견된 환자에서 진한 갈색 소변과 크레아틴키나제(CK)의 현저한 상승은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압박 손상(crush injury)으로 근육 조직이 괴사되면 근육세포 안에 있던 미오글로빈(myoglobin), 칼륨, 인, 크레아틴키나제 등이 혈중으로 대량 유출되고, 이것이 전신적인 압괴증후군(crush syndrome)으로 진행하게 됩니다[1][2]. 진한 갈색 소변은 미오글로빈뇨(myoglobinuria)를 반영하며, 이는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왜 수액 공급이 최우선인가



압괴증후군의 초기 치료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적극적인 수액 소생술(aggressive fluid resuscitation)입니다[1]. 그 이유는 두 가지 기전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압박이 풀리면서 손상된 근육으로 혈류가 다시 들어가는 재관류 손상(ischemia-reperfusion injury)이 발생하는데, 이때 다량의 체액이 손상된 조직의 제3공간(third space)으로 빠져나가 저혈량(hypovolemia)이 초래됩니다[1][4]. 둘째, 충분한 소변량을 확보함으로써 신세뇨관에 미오글로빈이 침착되어 세뇨관을 막는 것을 예방하고, 미오글로빈이 신장에서 농축되어 직접적인 세포독성을 일으키는 것을 희석시켜야 합니다[1][2]. 따라서 수액을 제한하거나(보기 1번) 경과만 지켜보는 것(보기 2번)은 급성 신손상과 저혈량성 쇼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칼륨과 심전도 감시가 필요한 이유



괴사된 근육세포에서 칼륨이 대량 유출되므로 압괴증후군 환자에서는 고칼륨혈증(hyperkalemia)이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전해질 이상입니다[1]. 고칼륨혈증은 심실세동이나 무수축과 같은 치명적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액 공급과 동시에 칼륨 수치와 심전도(ECG)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1]. 심전도에서 T파 첨예화, PR 간격 연장, QRS 확장 등이 나타나면 즉각적인 칼륨 저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이뇨제만 단독으로 투여하는 것(보기 4번)은 저혈량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고칼륨혈증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도뇨관 관리와 소변량 감시



압괴증후군 환자에서는 시간당 소변량을 정확히 측정하여 수액 공급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신손상 진행 여부를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연 배뇨를 유도하기 위해 도뇨관을 제거하는 것(보기 5번)은 오히려 소변량 감시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초기 치료 목표는 충분한 수액 공급을 통해 소변량을 확보하고, 필요 시 소변 알칼리화(urine alkalinization)를 병행하여 미오글로빈의 신독성을 줄이는 것입니다[1].



임상 적용 포인트



압괴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를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기도, 호흡, 순환(ABC)이며, 순환 평가에서 저혈량에 대한 즉각적인 수액 보충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혈액 검사에서 CK, 칼륨, 크레아티닌, 칼슘, 인을 확인하고, 심전도 모니터를 부착하여 고칼륨혈증으로 인한 부정맥 발생을 감시합니다. 소변 색이 진한 갈색에서 맑아지는 것은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유용한 임상 지표가 될 수 있지만, 소변 색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치료의 시작을 지연시키는 오류입니다. 압괴증후군의 사망률은 최대 20%에 이를 수 있으므로 초기 수 시간의 적극적인 중재가 예후를 좌우합니다[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rush injury and crush syndrome: a comprehensive review.일반논문Akrivos VS, Koutalos A, Stefanou N, Koskiniotis A, Arnaoutoglou C. (2025) · DOI: 10.1530/eor-2025-0055
  • [2]
    Pathophysiology and management of crush syndrome: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Khan S, Neradi D, Unnava N, Jain M, Tripathy SK. (2025) · DOI: 10.5312/wjo.v16.i4.104489
  • [4]
    Crush Syndrome and Systemic Necrosis in Trauma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of Pathophysiology, Anatomical Impact, and Renal Outcomes.메타분석/체계고찰Gafar Abubakir Osman H, Elfatih Elbadri M, Hamadelniel Alhadi IA, Ibrahim AS, Ayyub A, Mohamed A, Sahnon Abaker Sahnon A, H J Alkhazendar J, Alkhazendar AH, Awan M. (2025) · DOI: 10.7759/cureus.89592

임상 시나리오

압괴증후군 초기 치료횡문근융해증 환자에서 수액과 감시의 우선순위

압괴 손상 환자에서 진한 갈색 소변CK 상승이 보이면 즉시 수액 소생술을 시작한다. 초기 목표는 시간당 200~300 mL의 소변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수액은 등장성 식염수를 우선 사용하며, 저혈량 교정 후에도 소변량이 부족하면 소변 알칼리화를 병행하여 미오글로빈의 신독성을 줄인다.

주의

괴사된 근육에서 칼륨이 대량 유출되므로 고칼륨혈증에 의한 치명적 부정맥을 예방하기 위해 칼륨 수치와 심전도를 반드시 지속 감시한다. T파 첨예화, QRS 확장이 보이면 즉시 칼륨 저하 치료를 시작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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