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대량의 복수를 한 번에 빼내는
대량 복수천자(large-volume paracentesis, LVP) 후에는 혈관 내 용적이 급격히 재분포하면서
저혈량(hypovolemia)과 그에 따른
저혈압(hypotension)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수가 차 있던 복강 내 압력이 줄어들면 내장 혈관이 확장되고, 순환 혈액이 복강 쪽으로 이동하면서 중심 정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체액의 제3공간 이동(third spacing)과 연관지어 이해하면 좋습니다. 제3공간 이동이란 혈관 내 용적이 간질이나 복강 같은 공간으로 빠져나가 실제 순환 혈액량은 줄어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복수가 빠르게 제거된 직후에는 혈관 내 용적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시술 후
활력징후를 면밀히 관찰하고 천자 부위의
누출(leakage) 여부를 확인하는 간호가 필요합니다. 누출이 지속되면 체액과 단백질 소실이 더해져 혈역학적 불안정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
오답 이유
1번은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잘못되었습니다. 대량 복수천자 직후에는 오히려 저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이뇨제로 혈압을 낮추는 접근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2][3].
2번은 천자 부위를 개방해 두고 배액을 계속한다는 내용으로, 이는 복수천자 후 일반적인 간호가 아닙니다. 시술 후에는 누출과 감염 예방을 위해 거즈 드레싱을 적용하고 부위 상태를 관찰합니다
[1].
4번은 복부 둘레를 측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으로, 복수천자 후 복부 팽만 감소 정도와 재축적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복부 둘레 측정은 의미가 있습니다
[1].
5번은 시술 직후 즉시 보행을 격려한다는 내용으로, 저혈압 위험이 있는 시점에 즉시 보행을 권장하는 것은 낙상과 혈역학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2][3].
임상 적용 포인트
대량 복수천자 후에는 혈압, 맥박, 호흡, 의식 수준을 포함한 활력징후를 일정 간격으로 확인하고, 천자 부위의 드레싱이 젖어 있는지, 복수가 새어 나오는지 관찰합니다. 혈압이 낮아지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소견은 저혈량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복수천자 후 체액 균형과 전해질 변화도 함께 추적 관찰합니다. 저혈량 상태에서는 프로토콜에만 의존하기보다 환자의 혈역학적 반응을 직접 평가하는 임상적 판단이 중요합니다
[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ptimizing Large-Volume Paracentesis in a Gastroenterology Ward: A Two-Cycle Quality Improvement Project.일반논문Chuen LM, Sinha A, Dhungana S, McCurley I, Khan R. (2026) · DOI: 10.7759/cureus.104453
- [2]
Hypovolemic Shock in the Setting of Third Spacing with Concentric Left Ventricular Hypertrophy: A Physiology-Guided Management of Fluid Resuscitation-Case Report and Literature Review.케이스리포트Eraky AM, Mokhtar Y, Grabau G, Khan A, Jarosz M, Wright A, Grounds M, Kennedy K. (2026) · DOI: 10.3390/pathophysiology33020027
- [3]
The Physiology, Pathophysiology, and Clinical Implications of Fluid Resuscitation in Critically Ill Patients.일반논문Eraky AM, Mokhtar Y, Khan A, Farag A, Elawany S, Alsabbagh W, Wright A, Alamrosy M. (2026) · DOI: 10.7759/cureus.10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