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은 단일 질환이 아니라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고혈당, 고혈압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군집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진단 기준은 여러 기관에서 제시한 정의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핵심 항목은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HDL)입니다. 정답은 2번입니다.
진단 기준의 구성 요소
대사증후군 진단에 쓰이는 대표적인 기준은
NCEP-ATP III와
IDF입니다. 두 기준 모두 다음 다섯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합니다
[1][2].
첫째,
복부비만입니다. 허리둘레는 내장지방 축적을 반영하는 간접 지표로, 인슐린저항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IDF 기준에서는 허리둘레가 필수 항목으로 들어가며, 인종별 기준치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1][2].
둘째,
혈압 상승입니다. 수축기혈압
130 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85 mmHg 이상이 기준에 해당합니다. 고혈압은 내피세포 기능장애와 동맥경화를 촉진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2].
셋째,
공복혈당 상승입니다. 공복혈당
100 mg/dL 이상(또는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이 포함됩니다. 다만 제1형 당뇨병 환자처럼 고혈당이 기저질환 자체에서 비롯된 경우, 고혈당 항목을 제외하고 대사증후군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3].
넷째,
중성지방 상승입니다. 혈중 중성지방
150 mg/dL 이상이 기준입니다. 중성지방은 잉여 에너지가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축적된 형태로, 상승 시 죽상경화성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커집니다.
다섯째,
고밀도지단백(HDL) 저하입니다. HDL은 말초조직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역수송해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수치가 낮을수록 혈관 보호 효과가 감소합니다. 기준치는 남성
40 mg/dL 미만, 여성
50 mg/dL 미만입니다.
임상적 의의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을 통일하는 것은 유병률 측정과 예방 전략 수립에 중요합니다. 같은 인구집단이라도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유병률이 달라질 수 있으며, 다민족 집단에서는 허리둘레 기준치의 인종별 차이가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1].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대사증후군 동반 여부는 임상적 중증도 및 예후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2]. 대사증후군은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선행 단계로 볼 수 있어, 다섯 가지 항목 중 세 가지 이상 해당하면 적극적인 생활습관 중재와 위험인자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1번의 총콜레스테롤은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총콜레스테롤보다는 중성지방과 HDL의 조합이 인슐린저항성과 더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체온과 맥박은 활력징후로 대사증후군 기준이 아닙니다. 3번의 헤모글로빈, 백혈구, 혈소판은 혈액학적 지표로 대사증후군과 직접적인 진단 기준이 아닙니다. 4번의 요산, 크레아티닌, 요소질소는 신장기능 및 퓨린 대사 지표입니다. 5번의 폐활량과 악력은 호흡기능과 근력 평가에 쓰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mparative Analysis of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and Its Effects on Prevalence in a Multiethnic Population.일반논문Asato CBH, Nelson-Hurwitz DC, Lee T, Grandinetti A. (2021) · DOI: 10.1089/met.2020.0090
- [2]
The importance of two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and body fat distribution in predicting clinical severity and prognosis of acute myocardial infarction.일반논문Jelavic MM, Babic Z, Pintaric H. (2017) · DOI: 10.5114/aoms.2016.59703
- [3]
Impact of excluding hyperglycemia from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metabolic syndrome diagnostic criteria on prevalence of the syndrome and its association with microvascular complications, in adult patients with type 1 diabetes.일반논문Lecumberri E, Nattero-Chávez L, Quiñones Silva J, Alonso Díaz S, Fernández-Durán E, Dorado Avendaño B, Escobar-Morreale HF, Luque-Ramírez M. (2022) · DOI: 10.1007/s12020-022-0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