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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에게 탈구 예방을 교육하려 한다. 옳은 내용은?

해설
인공 고관절의 탈구는 다리를 모으는 내전, 90도를 넘는 굴곡, 안쪽으로 돌리는 내회전에서 일어난다. 외전 베개로 중립 외전을 유지하고 높은 의자와 변기 높임대를 쓰며, 몸을 깊이 굽히는 동작은 보조도구로 대신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안정형 협심증으로 설하 니트로글리세린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할 교육으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핵심 개념: 고관절 전치환술 후 탈구 예방과 후방 접근법

고관절 전치환술(THA) 후 탈구는 대퇴 골두가 인공 비구 컵에서 빠지는 합병증으로, 특히 수술 중 후방 관절낭과 외회전근을 절개하는 후방 접근법(posterior approach)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고관절을 90도 이상 굴곡시키거나, 내전(adduction), 내회전(internal rotation)시키는 동작이 탈구 위험을 높인다고 보아 'hip precautions(고관절 주의수칙)'을 교육해 왔습니다.

보기별 분석

1번 — 낮은 의자 사용: 오답
낮은 의자에 앉으면 고관절 굴곡 각도가 90도 이상으로 커지기 쉽습니다. 고관절을 깊게 굴곡하면 대퇴 골두가 비구 컵의 후방 가장자리를 밀어내는 방향으로 힘이 가해져 후방 탈구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앉을 때는 엉덩이보다 무릎이 낮지 않도록, 즉 고관절 굴곡이 90도 미만으로 유지되는 높은 의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2번 — 다리 꼬고 앉기: 오답
다리를 꼬는 자세는 수술한 쪽 고관절을 내전 및 내회전시키는 복합 동작입니다. 후방 접근법에서는 후방 관절낭과 외회전근(특히 단외회전근)이 절개·봉합되므로, 내회전 방향의 힘은 봉합 부위에 긴장을 주고 대퇴 골두를 후방으로 밀어 탈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꼬는 것은 피해야 할 대표적인 동작입니다.

3번 — 몸을 깊이 굽혀 발톱 깎기: 오답
앉은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깊이 숙이면 고관절 굴곡이 90도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이는 1번 보기와 동일한 기전으로 후방 탈구 위험을 높입니다. 발톱 관리가 필요하면 보호자나 도구(긴 손잡이 기구)를 이용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4번 —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워 벌리고 깊게 굽히지 않기: 정답
다리 사이에 베개(abduction pillow)를 끼우면 고관절이 외전(abduction) 상태로 유지됩니다. 외전은 대퇴 골두를 비구 컵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향으로 작용하여 탈구에 저항하는 안정적 자세입니다. 동시에 고관절을 깊게 굽히지 않도록 제한하면 굴곡에 의한 후방 탈구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hip precautions의 핵심 원리를 반영한 교육 내용입니다.

5번 — 수술한 쪽을 아래로 하여 돌아눕기: 오답
수술한 쪽을 아래로 하고 옆으로 눕는 자세는 체중이 수술 부위에 직접 가해질 뿐 아니라, 위쪽 다리가 아래로 처지면서 수술한 고관절이 내전될 위험이 있습니다. 내전은 후방 접근법에서 탈구 위험을 높이는 자세이므로, 옆으로 눕는 경우에는 수술하지 않은 쪽을 아래로 하고 수술한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워 외전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최신 근거의 관점

다만 최근 연구들은 전통적인 hip precautions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2024년 발표된 메타분석은 후방 접근법 THA 후 hip precautions을 시행한 군과 시행하지 않은 군 사이에 탈구율의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2]. 또한 2026년 RCT에서도 후방 접근법에서 관절낭 봉합을 시행한 경우 hip precautions이 탈구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1]. 이는 수술 기법의 발전, 특히 관절낭 봉합(capsular repair)의 도입으로 후방 연부조직의 안정성이 향상되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근거는 '탈구 예방 교육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의 엄격한 동작 제한이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수술 접근법, 연부조직 봉합 상태, 환자의 근력과 순응도, 수술 전 고관절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별화된 교육이 적용됩니다. 간호사는 수술 기록과 집도의의 지침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탈구 위험 동작(깊은 굴곡, 내전, 내회전)의 기전을 설명하되 최신 근거에 따라 과도한 활동 제한으로 인한 기능 회복 지연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o Hip Precautions Matter After Posterior Approach Total Hip Arthroplasty With Capsular Repair? A Randomized Control Trial.RCT/임상시험Yadav AS, Potluri AS, Dandamudi S, Singh H, DeBenedetti A, Behery OA, Levine BR. (2026) · DOI: 10.1016/j.arth.2026.04.080
  • [2]
    No need for hip precautions after total hip arthroplasty with posterior approach: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Guo J, He Q, Sun Y, Liu X, Li Y. (2024) · DOI: 10.1097/md.0000000000040348

임상 시나리오

고관절 전치환술 후 탈구 예방 교육후방 접근법 환자의 자세 관리 핵심

고관절 전치환술 후 탈구는 후방 접근법에서 위험이 높으며, 고관절 굴곡 90도 이상, 내전, 내회전을 피해야 한다.

다리 사이에 abduction pillow를 끼워 외전 상태를 유지하고, 앉을 때는 엉덩이보다 무릎이 낮지 않도록 높은 의자를 사용한다.

옆으로 눕는 경우 수술하지 않은 쪽을 아래로 하고, 다리 사이에 베개를 유지해 내전을 방지한다.

주의

다리 꼬기, 낮은 의자, 상체 깊이 숙이기, 수술 쪽 아래로 눕기는 모두 탈구 위험을 높이므로 교육 시 구체적으로 금지 동작을 안내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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