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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두 병동의 욕창 발생률을 비교할 때 유의해야 할 점으로 옳은 것은?

해설
욕창 발생률은 환자의 중증도, 부동 정도, 영양 상태, 재원 일수 같은 위험 요인의 분포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이런 차이를 보정하지 않고 병동 간 숫자만 비교하면 중증 환자를 많이 보는 병동이 부당하게 낮은 평가를 받는다. 입원 당시 이미 존재하던 욕창은 새로 발생한 것과 구분해야 지표가 실제 간호의 결과를 반영한다. 분모를 재원 일수로 삼아 노출 기간을 보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표는 순위를 매기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개선점을 찾기 위한 자료로 활용해야 의미가 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 심부전으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스피로놀락톤, 푸로세미드를 복용하던 76세 환자가 전신 쇠약을 호소한다. 혈청 칼륨 6.1 mEq/L, 크레아티닌 2.4…

심화 해설

욕창 발생률은 병동 단위 간호 질 평가에서 자주 다루는 지표이지만, 단순히 발생 건수만 비교하면 병동 간 환자 구성 차이를 반영하지 못해 왜곡된 해석이 나올 수 있다. 욕창은 환자의 기저 상태, 부동(immobility) 정도, 영양 상태, 감각 저하, 습기 노출, 그리고 입원 시 이미 욕창을 가지고 있었는지 여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따라서 두 병동의 욕창 발생률을 비교할 때는 각 병동에 입원한 환자군의 중증도욕창 발생 위험도 차이를 보정한 뒤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예를 들어, 한 병동은 젊고 거동이 가능한 수술 전 환자가 많고, 다른 병동은 고령의 장기 와상 환자나 중환자가 많다면, 후자의 병동에서 욕창 발생 건수가 더 많게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실제로 장기 와상 성인 및 고령 환자에서 욕창은 여전히 유의한 합병증으로, 이환율과 합병증을 높이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문제로 보고된다[1]. 이런 환자군이 많은 병동은 동일한 수준의 예방 간호를 제공하더라도 발생률 자체는 높게 집계될 가능성이 크다.

병원 획득 욕창(hospital-acquired pressure ulcer)의 발생률을 국가 단위로 추정한 연구에서도 연령 보정 모델(age-adjusted model)과 지역별 추정치를 활용했다는 점은 중요한 방법론적 시사점을 준다[2]. 즉, 욕창 발생률은 인구학적 구성과 환자 중증도 분포에 따라 달라지므로, 병동 간 비교에서도 이러한 변수를 보정하지 않으면 간호의 질 차이가 아닌 환자 구성 차이를 간호 성과 차이로 오인하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입원 시 이미 욕창이 있었던 기록이나 주진단이 욕창인 사례를 분석에서 제외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2]. 이는 입원 시 이미 존재하던 욕창을 병원 획득 욕창 발생 건수에 포함하면 해당 병동의 예방 간호 성과를 과소평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욕창은 단순한 국소 피부 손상이 아니라 전신 염증 반응과도 연관된다. 완화의료 병동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호중구-림프구 비율(NLR)이나 평균 혈소판 용적(MPV) 같은 전신 염증 지표가 욕창의 존재 및 병기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았다[3]. 이는 욕창 발생이 환자의 기저 염증 상태나 전신 건강 상태와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병동마다 기저 염증 부담이 높은 환자의 비율이 다르다면, 보정 없이 발생 건수만 비교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중국을 대상으로 한 질병 부담 연구에서도 욕창(decubitus ulcer)의 발생률, 사망률, 장애보정생존년수(DALYs) 추이를 분석하며 질병 부담의 시간적 경향과 인구 구조 변화를 함께 고려했다[4]. 이는 욕창 지표를 해석할 때 단면적인 발생 건수보다는 인구 집단의 특성과 시간적 흐름을 반영한 보정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병동 비교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어, 재원 일수나 환자 구성, 입원 시 욕창 보유 여부 등을 고려한 표준화된 지표 산출이 필요하다.

결국 두 병동의 욕창 발생률을 비교할 때는 환자의 중증도와 위험도 차이를 보정해 해석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발생 건수가 적다고 해서 반드시 간호의 질이 높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입원 시 이미 있던 욕창을 발생 건수에 포함하는 것은 병원 획득 욕창 예방 성과를 왜곡한다. 재원 일수 역시 욕창 발생 기회와 직결되므로 지표 해석에서 배제할 수 없는 변수이다. 병동 간 비교 지표는 환자 위험도 보정을 거친 뒤에야 간호 질 평가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다[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vention and Care of Pressure Ulcers in Long-Term Bedridden Adult and Older Adult Patients in the Community: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Meng L, Banharak S, Sommana C, Ransinyo K, Cheumnok W, Tian J. (2026) · DOI: 10.2147/tcrm.s592581
  • [2]
    Nationwide Trends in Hospital-Acquired Pressure Ulcers, 2018-2024.일반논문Sebastiani E, Catania D, Cicala SD, Maurici M, Loiudice MT, Baglio G. (2026) · DOI: 10.3390/healthcare14111492
  • [3]
    Neutrophil-to-Lymphocyte Ratio and Mean Platelet Volume in Relation to Pressure Ulcer Stages in a Palliative Care Unit: A Retrospective Single-Center Study일반논문Bayram MG, Şeker DF. (2026) · DOI: 10.21203/rs.3.rs-9978541/v1
  • [4]
    Temporal Trends and Projections of the Burden of Decubitus Ulcers in China: A Cross-Sectional Study Based on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21.일반논문Peng H. (2026) · DOI: 10.1002/hsr2.72110

임상 시나리오

병동 간 욕창 발생률 비교 시 위험도 보정단순 발생 건수 비교가 왜곡을 부르는 이유

병동 간 욕창 발생률을 비교할 때는 환자 중증도욕창 발생 위험도 차이를 반드시 보정해야 한다. 고령, 부동, 영양 불량 환자가 많은 병동은 동일한 예방 간호를 제공해도 발생률이 높게 집계될 수 있다.

입원 시 이미 있던 욕창은 병원 획득 욕창 발생 건수에서 제외한다. 포함하면 해당 병동의 예방 간호 성과가 과소평가된다.

재원 일수는 지표 해석의 중요한 변수다. 재원 기간이 길수록 욕창 발생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재원 일수를 반영한 표준화된 지표 산출이 필요하다.

주의

발생 건수가 적은 병동을 간호의 질이 높다고 단정하지 말 것. 환자 구성이 양호한 병동은 발생 건수가 낮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보정 없이 원시 지표만 비교하면 간호 성과를 오판하게 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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