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등쪽으로 찢어지는 통증을 호소하는 고혈압 병력의 환자에게서 양팔의 수축기 혈압 차이가 30 mmH…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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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갑작스러운 등쪽으로 찢어지는 통증을 호소하는 고혈압 병력의 환자에게서 양팔의 수축기 혈압 차이가 30 mmHg 이상 확인되었다. 이 상황에서 옳은 판단은?

해설
갑자기 시작된 찢어지는 듯한 흉배부 통증과 양팔 혈압의 뚜렷한 차이는 대동맥박리를 시사하는 소견으로, 박리가 진행하면 대동맥 파열과 장기 허혈로 급속히 사망할 수 있다. 치료 방향은 혈관벽에 가해지는 힘을 줄이는 것이어서 베타차단제로 심박수를 먼저 낮춘 뒤 혈압을 조절하며, 통증 조절과 절대 안정을 유지하고 즉시 영상 진단으로 연결한다. 심근경색으로 오인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면 치명적 출혈이 발생하므로 감별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양쪽 팔의 혈압과 사지 맥박, 신경학적 증상, 소변량을 반복 사정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 심부전으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스피로놀락톤, 푸로세미드를 복용하던 76세 환자가 전신 쇠약을 호소한다. 혈청 칼륨 6.1 mEq/L, 크레아티닌 2.4…

심화 해설

정답 해설
정답은 2번, 대동맥박리가 의심되므로 즉시 보고한다입니다. 등쪽으로 찢어지는 듯한 통증(tearing pain radiating to the back)과 고혈압 병력, 그리고 양팔 수축기 혈압 차이 30 mmHg 이상은 대동맥박리(aortic dissection)를 강력히 시사하는 고전적 징후입니다. 대동맥박리는 진단이 지연되거나 놓칠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은 응급질환이므로 즉시 의사에게 보고하고 영상 검사(CT 혈관조영술 등)를 통한 확진이 필요합니다 [2][4].

병태생리와 임상적 근거
대동맥박리는 대동맥 내막(intima)에 파열이 생겨 혈액이 중막(media) 안으로 들어가 혈관벽이 세로 방향으로 찢어지면서 가강(false lumen)이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고혈압은 대동맥벽에 지속적인 압력 부하를 주어 내막 손상과 중막 변성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2].

박리가 대동맥궁이나 상행대동맥(Stanford A형)까지 진행하면 팔로 가는 주요 분지 혈관(완두동맥, 좌쇄골하동맥)의 혈류가 한쪽에서 차단되거나 감소하면서 양팔 혈압 차이와 맥박 결손(pulse deficit)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시된 문제에서 수축기 혈압 차이가 30 mmHg 이상 확인된 것은 단순 측정 오류로 보기 어려운 유의미한 소견입니다 [3].

보기별 판단
1번(급성 심근경색으로 항전혈전 용해제 투여)은 위험한 오답입니다. 대동맥박리 환자에게 항혈전 용해제나 항응고제를 투여하면 가강 내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출혈을 악화시켜 파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과 대동맥박리는 모두 흉통을 유발하지만, 찢어지는 등 통증과 양팔 혈압 차이는 대동맥박리에 훨씬 더 특이적인 소견입니다.

3번(근골격계 통증)은 통증의 질이 다릅니다. 근골격계 통증은 대개 움직임이나 자세 변화와 관련되고,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혈역학적 이상 소견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4번(측정 오류)는 양팔 혈압 차이를 과소평가하는 오류입니다. 물론 측정 오류 가능성은 있으나, 고혈압 병력과 전형적 통증 양상이 동반된 상황에서는 대동맥박리를 배제하기 전까지 측정 오류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반대쪽 팔에서 재측정하고, 차이가 지속되면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3].

5번(역류성 식도염)은 등으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흉골 뒤 작열감(burning)이 주 증상이고, 고혈압 병력이나 양팔 혈압 차이와는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간호 실무 적용
대동맥박리가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혈압과 맥박을 양쪽 팔에서 각각 측정하고, 통증의 양상·위치·발생 시점을 정확히 사정해야 합니다. 대동맥박리는 Stanford A형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고, B형은 혈압 조절을 중심으로 한 내과적 치료가 우선일 수 있으나, 어느 쪽이든 진단과 치료 개시가 지연되면 치명적입니다 [1][2]. 따라서 응급실이나 병동에서 이런 소견이 확인되면 활력징후를 재확인하면서 즉시 담당 의사에게 보고하고, 정맥로 확보와 지속적 혈압·심전도 모니터링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동맥박리는 전형적 징후인 혈압 차이나 맥박 결손이 항상 나타나지는 않으므로, 고혈압 환자의 갑작스러운 흉통·등 통증에서는 대동맥박리를 감별진단에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3][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Hidden in Plain Sight: Deciphering Chest Pain, Hypertension, and Elevated Creatinine to Unveil Aortic Dissection.일반논문Sudeepa K, K M, Sai Manasa N, Kumar JS, C N. (2024) · DOI: 10.7759/cureus.65892
  • [2]
    Extensive Aortic Dissection in a Low-Risk Male Causing Acute Kidney Injur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Anene FC. (2023) · DOI: 10.7759/cureus.46283
  • [3]
    A Devastating Tear: Atypical Presentation of Aortic Dissection Discovered on Echocardiography.일반논문Alhalaseh S, Chamay S, Barrera N, Zaremski L, Baghdadi S. (2023) · DOI: 10.7759/cureus.39757
  • [4]
    Type B Aortic Dissection Masquerading As Acute Pyelonephritis: Think Beyond Measures.일반논문Ibraheem A, Abdullah A, Priyam K, Fakhruddin R. (2024) · DOI: 10.7759/cureus.54343

임상 시나리오

대동맥박리 의심 환자 간호찢어지는 등 통증과 양팔 혈압 차이를 놓치지 말 것

등으로 찢어지는 통증고혈압 병력, 양팔 수축기 혈압 차이 30 mmHg 이상은 대동맥박리의 고전적 징후이므로 즉시 의사에게 보고한다.

양쪽 팔에서 혈압과 맥박을 각각 측정하고, 차이가 지속되면 맥박 결손 여부를 함께 사정한다. 통증의 발생 시점과 양상을 정확히 기록한다.

보고와 동시에 정맥로 확보, 지속적 혈압·심전도 모니터링을 준비하고 CT 혈관조영술 등 확진 검사에 대비한다.

주의

대동맥박리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항혈전 용해제나 항응고제를 투여하면 가강 내 출혈과 파열 위험이 높아지므로 절대 투여하지 않는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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