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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중환자실에서 진정 상태를 평가하고 조절할 때 옳은 것은?

해설
깊은 진정을 오래 유지하면 인공호흡기 사용 기간과 재원 기간이 길어지고 섬망과 근력 저하가 늘어나므로, 표준화된 척도로 정기적으로 평가해 목표 수준을 정하고 필요한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매일 진정을 줄여 각성 상태와 자발호흡을 확인하는 절차는 삽관 기간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이 조절되지 않아 생긴 불안정을 진정으로 덮으면 원인은 그대로 남으므로 통증 척도와 진정 척도를 구분해 평가한다. 섬망 선별도 함께 시행해 조기에 개입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 심부전으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스피로놀락톤, 푸로세미드를 복용하던 76세 환자가 전신 쇠약을 호소한다. 혈청 칼륨 6.1 mEq/L, 크레아티닌 2.4…

심화 해설

정답 해설
중환자실에서 진정(sedation)은 ‘깊게 재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통증과 불안을 조절하면서 환자가 가능한 한 각성 상태에 가깝도록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표준화된 평가 도구로 진정 깊이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목표 범위 안에서 최소한의 진정(minimal sedation)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1][3]. 지나친 진정(oversedation)은 인공호흡기 적용 기간 연장, 중환자실 재입실 증가, 사망률 상승과 같은 나쁜 예후와 연결되며, 반대로 진정 부족(undersedation)도 발관 사고나 통증·섬망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3]. 따라서 ‘깊을수록 좋다’는 생각은 오히려 해롭습니다.

각 보기 분석
1번은 틀립니다. 진정이 깊을수록 환자에게 유익하다는 주장은 근거와 반대입니다. 과도한 진정은 인공호흡기 이탈을 늦추고 중환자실 재원 기간을 연장하며 사망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3].
2번도 틀립니다. 간호사의 주관적 인상만으로 진정 상태를 판단하면 평가자 간 일치도가 떨어지고, 진정 깊이를 일관되게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중환자실에서는 RASS, SAS, COMFORT-B 같은 표준화된 척도를 사용해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1][3].
4번도 틀립니다. 통증과 진정은 서로 다르게 평가하고 관리해야 할 영역입니다. 통증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정제만 올리면 교감신경 흥분, 빈맥, 고혈압 같은 스트레스 반응이 남고, 진정제 요구량만 불필요하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진통 우선(analgosedation) 전략은 외상 환자에서도 진정제보다 진통제를 먼저 적정하면서 인공호흡기 기간 단축 가능성을 보여줍니다[4].
5번도 틀립니다. 매일 진정을 줄여 각성을 확인하는 일일 진정 중단(daily sedation interruption, DSI)은 위험해서 피하는 절차가 아니라, 과도한 진정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입니다. 소아 기계환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도 DSI는 지속 진정과 비교해 인공호흡기 기간, 중환자실 재원 기간, 약물 금단 증후군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평가되었습니다[2]. 다만 소아에서는 근거가 아직 일부 상충하므로, 성인과 동일하게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환자 상태와 프로토콜에 따라 신중하게 시행해야 합니다[2].

실무 적용 포인트
중환자실에서 진정을 조절할 때는 ‘평가 도구 → 목표 설정 → 최소 용량 유지 → 매일 각성 확인’의 흐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표준화된 척도로 현재 진정 깊이를 측정하고, 환자마다 목표 진정 범위를 정한 뒤, 그 범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용량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매일 진정을 중단하거나 줄여 신경학적 상태와 자발 호흡 능력을 확인하는 절차를 결합하면, 과도한 진정으로 인한 인공호흡기 의존과 섬망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1][2][3]. 통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진정제를 올리기 전에 진통제를 먼저 적정하는 순서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dapting Evidence-Based Practice Guidelines for Sedation, Analgesia, Withdrawal, and Delirium Assessment and Management in Critically Ill Children.가이드라인Al-Jelaify M, Hasan G, Temsah MH, Almazyad M, Alhaboob A, Alabdulhafid M, Alsohime F, Alturki A, Albuali W, Almuhareb A, Alsoqati A, Florez ID, Amer YS, Al-Eyadhy A. (2026) · DOI: 10.1155/ccrp/7830579
  • [2]
    Daily Sedation Interruption Versus Continuous Sedation in Mechanically Ventilated Pediatric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메타분석/체계고찰Alhag MH, Awami HM, Samman L, Alshreef BS, Ahmed A, Beda MA, Abu Ayish A, Hussein SK, Mansoor S, Alkhulaidi R, Ashraf T, Marzouk S, Mulla RM, Aloufi SA. (2026) · DOI: 10.7759/cureus.101727
  • [3]
    Sedation in Critically Ill Children.일반논문Playfor S, Bunni L. (2025) · DOI: 10.3390/jcm14176273
  • [4]
    Effectiveness of analgosedation protocol on duration of mechanical ventilation in adults with trauma: a pragmatic, cluster and randomized study.RCT/임상시험Tanios MA, Nguyen HM, Nahmias J, Park H, Patel J, Beltran A, Tanios M, Mahidhara M, Shaban Y, Fraser DR, Devlin JW. (2026) · DOI: 10.18203/2349-3259.ijct20260047

임상 시나리오

중환자실 진정 평가·조절 실무 가이드최소 진정 유지와 매일 각성 확인의 원칙

진정의 목표는 깊은 수면이 아니라 통증과 불안을 조절하면서 환자가 가능한 한 각성 상태에 가깝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RASS, SAS, COMFORT-B 등 표준화된 척도로 진정 깊이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환자마다 목표 범위를 설정한 뒤 그 범위를 유지하는 최소 용량을 사용한다.

일일 진정 중단(DSI)은 과도한 진정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 전략으로, 인공호흡기 기간과 중환자실 재원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향으로 평가된다.

통증이 동반된 경우 진정제를 올리기 전에 진통제를 먼저 적정하는 analgosedation 순서를 고려한다.

주의

소아에서는 DSI 근거가 일부 상충하므로 성인과 동일하게 일률 적용하지 말고 환자 상태와 프로토콜에 따라 신중하게 시행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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