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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경장영양 중인 환자의 위 잔류량이 반복해서 많게 확인될 때 간호사의 대응으로 옳은 것은?

해설
위 잔류량이 반복적으로 많다는 것은 위 배출이 지연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주입을 보류하거나 속도를 줄이면서 복부 팽만과 장음, 오심과 구토, 흡인 위험을 사정하고 보고해 원인을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 속도를 올리는 것은 정반대의 대응이며 흡인 위험을 키운다. 상체를 30도 이상 올린 자세를 유지해야 역류와 흡인을 줄일 수 있으므로 눕히지 않는다. 원인에 따라 위장관 운동 촉진제 사용이나 유문 후 급식으로의 전환을 고려하며, 잔류량 하나만으로 성급하게 영양 공급을 중단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 심부전으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스피로놀락톤, 푸로세미드를 복용하던 76세 환자가 전신 쇠약을 호소한다. 혈청 칼륨 6.1 mEq/L, 크레아티닌 2.4…

심화 해설

위 잔류량(GRV)이 반복적으로 높을 때의 핵심 원리
경장영양 중 위 잔류량(gastric residual volume, GRV)이 높다는 것은 위가 영양액을 소장으로 내려보내는 속도, 즉 위 배출(gastric emptying)이 지연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위 배출이 지연되면 위 안에 내용물이 고여 위 팽만, 구역, 구토가 생길 수 있고, 구토나 역류가 발생하면 기도로 위 내용물이 넘어가는 흡인(aspiration) 위험이 커집니다[1][2]. 따라서 GRV가 반복적으로 높게 측정될 때는 단순히 수치만 확인하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실제로 영양 불내성(enteral feeding intolerance, EFI)을 보이는지 임상적으로 사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오답이 위험한 이유
주입 속도를 올리는 것은 위 배출이 이미 지연된 상태에서 위 안에 영양액을 더 빨리 채우는 행위입니다. 위 내압이 더 올라가 구토와 흡인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잔류량을 확인만 하고 그대로 주입을 지속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반복적으로 높은 GRV는 영양 불내성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임상적 의미를 평가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1][4]. 즉시 관을 제거하고 정맥영양으로 전환하는 것은 지나치게 침습적이고 성급한 결정입니다. GRV 상승만으로 바로 경장영양을 중단하고 정맥영양으로 전환하면 장 점막의 기능 유지에 중요한 경장영양의 이점을 잃게 되고, 중심정맥관 관련 합병증 위험도 새로 생깁니다. 환자를 눕히는 것은 위 배출을 오히려 방해하고,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했을 때 기도로 흡인될 가능성을 높이므로 반대로 상체를 올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정답이 ‘주입 보류 + 복부와 흡인 위험 사정’인 이유
GRV가 반복적으로 높다면 일단 주입을 보류하고 환자의 복부 팽만, 구역, 구토, 장음, 통증 여부와 함께 흡인 위험을 사정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입니다. GRV는 그 자체로 흡인이나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을 정확히 예측하는 지표는 아니지만, 위 배출 지연과 영양 불내성을 반영하는 대리 지표(surrogate marker)로 사용되어 왔습니다[1][2]. 따라서 수치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기보다는 환자의 임상 양상을 함께 평가해 주입 지속 여부, 속도 조절, 약물 사용 여부 등을 판단해야 합니다.

임상 실무와 국시 포인트
GRV를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지에 대한 기준은 연구마다 75~1200 mL로 매우 다양하고 표준화되어 있지 않습니다[1]. 또한 중환자실에서 GRV를 일률적으로 자주 측정하는 관행 자체가 영양 전달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다는 근거도 있습니다[3]. 따라서 국시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높은 GRV = 무조건 중단’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높다면 주입을 보류하고 환자 상태를 사정한다’는 흐름입니다. 위 배출 지연의 위험 요인으로는 당뇨병성 위마비, 진정제나 아편유사제 사용, 복부 수술, 패혈증, 전해질 이상 등이 있으며, 이런 요인을 가진 환자에서는 GRV 상승이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4]. 흡인 예방을 위해서는 침상 머리를 30도 이상 올리고, 주입 중 환자의 의식 수준과 기침 반사, 구역 여부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pplying gastric residual volume as one of the indicators for enteral feeding intolerance: A scoping review.일반논문Nguyen DT, Bui AT, Dang AK, Tran TQT, Nguyen DQ, Nguyen LT, Luu TMT, Le HT. (2026) · DOI: 10.1177/17511437261447665
  • [2]
    Point-of-Care Ultrasound in the Assessment of Gastric Residual Volume: Protocol for a Scoping Review.일반논문Gimenes FRE, Lopes RP, Framartino MM, Pereira RA, Rocha PRS, Santos VB. (2026) · DOI: 10.2196/84080
  • [3]
    Gastric Residual Volume Assessment in Critically Ill Children: The GASTRIC-PICU Randomized Clinical Trial.RCT/임상시험Tume LN, Mouncey PR, Broomhall JM, Ferrando-Vivas P, Orzol M, Chang I, Au C, Brown KL, Camsooksai J, Hall NJ, Khatun J, Lampro L, Laing E, Latten L, Marino LV, Menzies J, Parke M, Sadique Z, Sedgwick H, Schlapbach LJ, Valla FV, Veale L, Woolfall K, Harrison DA, Peters MJ, GASTRIC-PICU Investigators of the Paediatric Critical Care Society Study Group (PCCS-SG). (2026) · DOI: 10.1001/jama.2026.10639
  • [4]
    Incidence and Risk Factors of Gastric Retention Associated With Enteral Nutri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Li T, Qu N, Zhang L, Liu X, Cui L, Gao P. (2026) · DOI: 10.1111/ijn.70164

임상 시나리오

위 잔류량 상승 시 간호 프로토콜반복적 GRV 증가 대응의 실제

위 잔류량이 반복적으로 높게 측정되면 우선 주입을 보류하고 복부 사정(팽만, 장음, 통증)과 흡인 위험을 평가한다.

GRV 허용 기준은 연구마다 75~1200 mL로 다양하며, 수치 단독보다 임상 양상을 함께 판단해야 한다.

주의

위 배출 지연 위험 요인(당뇨병성 위마비, 아편유사제 사용, 패혈증)이 있는 환자는 GRV 상승이 더 흔하므로 선제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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