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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제내성균이 확인된 환자를 담당할 때 간호사의 행동으로 옳은 것은?

해설
접촉주의에서는 청진기와 혈압계, 체온계 같은 기구를 전용으로 지정해 사용하고, 병실을 나오기 전에 안에서 보호구를 벗어 폐기한 뒤 손위생을 시행해야 오염이 병실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장갑은 손위생을 대신하지 못하므로 벗은 직후에 반드시 손위생을 한다. 가운을 복도에 걸어 두면 그 자체가 오염원이 된다. 격리 표식과 절차는 감염관리 기준에 따라 유지하고 해제 여부는 정해진 기준으로 판단하며, 환자에게는 이유를 설명해 협조와 심리적 부담 완화를 함께 다룬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 심부전으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스피로놀락톤, 푸로세미드를 복용하던 76세 환자가 전신 쇠약을 호소한다. 혈청 칼륨 6.1 mEq/L, 크레아티닌 2.4…

심화 해설

접촉주의(Contact Precautions)의 핵심 원리
다제내성균(MDRO)은 주로 의료진의 오염된 손공용 의료기구를 통해 환자 간에 전파됩니다.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CRE)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접촉주의의 목적은 병원체의 ‘전파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므로, 보호구 착용 자체보다 보호구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착용하고 벗는지가 감염 차단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1].

보기별 근거 해설

1번 — 장갑 착용 후 손위생 생략은 틀린 행동입니다.
장갑은 손을 완전히 보호하지 못하며, 장갑 표면은 병실 내 환경과 접촉하면서 오염됩니다. 장갑을 벗는 과정에서 미세한 찢김이나 손목 노출로 인해 손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장갑을 벗은 뒤에는 반드시 손위생을 수행해야 합니다. 병실 간 이동 시 손위생을 생략하면 간호사의 손이 다음 환자에게 MDRO를 옮기는 매개체가 됩니다. 접촉주의에서 손위생은 보호구 착용 여부와 무관하게 비분리형(독립적) 필수 수행입니다 [1][2].

2번 — 가운을 복도 걸이에 거는 것은 틀린 행동입니다.
가운의 앞면은 환자와 병실 환경에 접촉하면서 오염됩니다. 오염된 가운을 복도에 걸어 두면 복도라는 공용 공간이 MDRO에 노출되고, 다른 의료진이나 방문객의 옷·손에 균이 묻어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가운은 병실 안에서 벗어 오염된 면이 안쪽으로 가도록 말아 병실 내 폐기물함에 버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병실 밖에서 벗는 행위 자체가 출입문 손잡이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위험을 높입니다 [1][3].

3번 — 청진기·혈압계 공용 사용은 틀린 행동입니다.
청진기의 가슴판(다이어프램)과 혈압계 커프는 환자의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비판적 접촉 기구입니다. MDRO는 환자의 피부 상재균이나 분비물에 존재하므로, 공용 기구를 사용하면 기구 표면이 오염원이 되어 다음 환자에게 균을 전달합니다. 접촉주의 환자에게는 전용(개별) 기구를 배치하고, 부득이하게 공용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 직후 반드시 소독을 시행해야 합니다. 청진기와 혈압계를 다른 환자와 공용으로 쓰는 것은 전용 기구 원칙에 위배됩니다 [1][4].

4번 — 환자 요청 시 격리 표식을 제거하는 것은 틀린 행동입니다.
격리 표식은 의료진과 방문객에게 보호구 착용이 필요한 구역임을 알리는 안전장치입니다. 표식이 없으면 다른 직원이 보호구 없이 병실에 들어가 자신과 다른 환자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격리 표식은 환자의 요청이 아니라 감염관리 원칙과 의학적 판단에 따라 유지·해제됩니다. 환자의 낙인감이나 심리적 부담은 별도의 설명과 지지로 접근해야 하며, 표식 제거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1][3].

5번 — 전용 기구 사용과 병실 안에서 보호구 벗기는 옳은 행동입니다.
접촉주의의 두 가지 핵심 원칙이 모두 반영된 행동입니다. 첫째, 전용 기구를 사용하면 환자 간 교차 오염의 매개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둘째, 보호구를 병실 안에서 벗는 것은 오염된 보호구 표면이 병실 밖 복도나 공용 공간을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합니다. 보호구를 벗는 순서는 장갑 → 가운 순이며, 벗은 직후 병실 안에서 손위생을 수행하고 병실을 나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는 CDC의 격리주의 지침에서 강조하는 오염 경계(contamination boundary) 관리의 기본입니다 [1][2][3].

간호 실무 적용 포인트
접촉주의에서 가장 흔한 오류는 보호구를 ‘착용했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벗는 시점과 장소를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MDRO 전파는 보호구를 착용하는 동안보다 벗는 과정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병실 문을 나서기 전에 장갑과 가운을 벗고, 병실 안에서 손위생을 마친 뒤에만 문 손잡이를 만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용 기구가 없는 상황에서는 사용 후 즉시 소독하는 절차를 동료와 공유해 두는 것이 실무에서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1][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educing the Risk of Targeted Multidrug-Resistant Organism Transmission.일반논문Shipley SD. (2025) · DOI: 10.1177/17571774251394867
  • [2]
    Improving infection control in nursing homes: Enhanced barrier precautions and multidrug-resistant organism colonization.일반논문Roghmann MC, O'Hara LM, Mayoryk S, Robinson GL, Lydecker AD, French I, Paszkiewicz G, Johnson JK. (2026) · DOI: 10.1016/j.ajic.2026.06.013
  • [3]
    A Risk-Based Isolation Strategy for MDR-Endemic Facilities with Limited Resources.일반논문Ture Z, Alp E. (2026) · DOI: 10.3390/idr18030044
  • [4]
    Successful Implementation of the AHRQ Safety Program for Improving Skin Care and MDRO Prevention in Long-Term Care.일반논문Stoltzfus H, Speck K, Andrews C, Squires L, Grady F, Gasparac J, Ahn R, Dullabh P, Stauffer P, Zhang Y, Burns C, Galluzzi T, Titus J, Walrath M, Maragakis L, Jump RLP, Katz MJ. (2026) · DOI: 10.1016/j.jamda.2026.106294

임상 시나리오

접촉주의 병실 간호 실무 가이드MDRO 환자 담당 시 보호구 착탈의와 기구 관리 핵심

접촉주의 환자 병실에서는 전용 의료기구(청진기, 혈압계, 체온계 등)를 병실 안에 비치하고, 부득이 공용 기구를 사용한 경우에는 사용 직후 소독을 시행합니다.

보호구는 병실 안에서 착용하고 병실 안에서 벗는 것이 원칙입니다. 가운은 오염된 앞면이 안쪽으로 가도록 말아 병실 내 폐기물함에 버리고, 장갑을 벗은 직후에는 반드시 손위생을 수행합니다.

주의

장갑을 착용했더라도 손위생을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장갑 표면은 병실 환경 접촉으로 오염되며, 벗는 과정에서 손이 오염될 수 있어 장갑 탈의 후 손위생은 필수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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