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여성 환자가 변기에
앉은 자세(sitting posture)를 취하도록 하는 이유는 방광을 완전히 비우는 데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앉은 자세에서는
중력(gravity)이 소변의 배출 방향과 일치하고, 허벅지와 복부가 가볍게 굴곡되면서
복압(intra-abdominal pressure)이 방광에 전달되기 쉬워집니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작용하면 방광벽이 수축할 때 소변이 요도를 따라 더 원활하게 배출되고, 배뇨 후 방광에 남는
잔뇨(post-void residual)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1].
앉은 자세와 쪼그려 앉은 자세를 비교한 근거에서는 자세에 따라 골반저근과 배뇨 역학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앉은 자세는 골반저근의 과도한 긴장을 줄이고 방광 배출을 보조하는 자세로 언급됩니다
[1]. 여성의 요실금 관리에서도 골반저근의 이완과 적절한 배뇨 자세는 증상 조절의 한 요소로 다루어집니다. 다만 이 문제의 핵심은 ‘완전한 방광 비우기’이므로, 중력과 복압을 이용한다는 1번이 가장 타당합니다.
오답 정리
2번 ‘방광의 저장 용적을 늘리기 위해서’는 배뇨를 돕는 상황과 반대입니다. 저장 용적은 소변을 모으는 단계와 관련된 개념이며, 앉은 자세가 방광의 최대 용적을 직접 늘리지는 않습니다.
3번 ‘요도괄약근이 수축되도록 자극’하는 것은 배뇨를 방해합니다. 배뇨 시에는 오히려
외요도괄약근(external urethral sphincter)이 이완되어야 소변이 나갈 수 있습니다.
4번 ‘소변의 산도를 낮추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배뇨 자세의 직접적인 효과가 아닙니다. 소변 pH는 수분 섭취와 식이, 대사 상태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5번 ‘잔뇨량을 늘려 도뇨를 쉽게’ 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오히려 위험합니다. 잔뇨가 많아지면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위험이 커지고, 도뇨를 쉽게 하기 위해 잔뇨를 늘린다는 발상 자체가 배뇨 간호의 목표와 맞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itting vs. squatting: a scoping review of toilet postures and associated health outcomes.일반논문Rahgoshay N, Rahdar M, Nikoo L, Daneshmandi H. (2025) · DOI: 10.1186/s12889-025-23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