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입원율은 응급실 운영 성과와 병원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보건행정 지표입니다. 이 지표의 분모는 응급실을 방문한 전체 환자가 되어야 하며, 분자는 그중 입원으로 이어진 환자 수로 설정합니다. 따라서 총 응급환자수가 분모로 적절합니다.
응급환자 입원율의 정의와 산출 논리
응급환자 입원율(ED admission rate)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병원 입원으로 전환된 비율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전국 응급실 표본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응급실 입원율을 응급실 방문 건수 대비 입원 건수로 산출하였고, 2008년 기준 미국 내 응급실을 통한 입원은 약
1,900만 건 이상으로 전체 입원의 약
50%에 달했습니다
[1]. 이처럼 응급실은 병원 입원의 주요 경로이므로, 응급실 방문 환자 전체를 분모로 두고 입원 환자를 분자로 삼는 것이 지표의 본래 목적에 부합합니다.
분모 설정에서 흔히 혼동하는 지표와의 구분
총 입원환자수나 총 퇴원환자수는 병원 전체 입원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응급실 경유 입원의 비중을 보려면 오히려 분자나 비교 대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아동병원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응급실 방문 건수를 기준으로 입원율을 산출하여 병원 간 변이를 비교했습니다
[3]. 총 외래환자수는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 경로를 반영하므로 응급환자 입원율의 분모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기간 중 총 재원일수는 입원 환자의 병상 점유 기간을 나타내는 지표로, 응급실 방문 규모와는 산출 단위 자체가 다릅니다.
응급환자 입원율의 실무적 의미
응급실 입원율은 병원마다, 의사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미국 성인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응급실 입원율의 평균은
17.5%였고 병원 간 변이가 컸으며
[1], 메디케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의사별 보정 입원율 평균이
38.9%로 나타났습니다
[4]. 같은 병원 안에서도 의사에 따라 입원 결정이 달라진다는 점은 이 지표가 단순한 진료 결과가 아니라 의사결정 성향과 병원 자원 정책을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질환별로도 입원율 변이가 확인되었는데, 미국 응급실 표본에서 자주 입원으로 이어지는 15개 질환을 대상으로 위험 표준화 입원율을 산출한 연구도 있습니다
[2]. 따라서 응급환자 입원율을 정확히 산출하려면 분모를 응급실 방문 환자 전체로 설정하고, 필요 시 질환군이나 중증도를 보정해 비교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Variation in Emergency Department Admission Rates Across the United States일반논문Jesse M. Pines, Ryan Mutter, Mark S. Zocchi (2013) · DOI: 10.1177/1077558712470565
- [2]
Variation in US Hospital Emergency Department Admission Rates by Clinical Condition일반논문Arjun K. Venkatesh, Ying Dai, Joseph S. Ross, Jeremiah D. Schuur, Roberta Capp, Harlan M. Krumholz (2014) · DOI: 10.1097/mlr.0000000000000261
- [3]
Variation in Emergency Department Admission Rates in US Children’s Hospitals일반논문Florence T. Bourgeois, Michael C. Monuteaux, Anne M. Stack, Mark I. Neuman (2014) · DOI: 10.1542/peds.2014-1278
- [4]
Variation In Emergency Department Admission Rates Among Medicare Patients: Does The Physician Matter?일반논문Peter B. Smulowitz, A. James O’Malley, Lawrence Zaborski, J. Michael McWilliams, Bruce E. Landon (2021) · DOI: 10.1377/hlthaff.2020.00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