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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응급처치
문제

저체온증 환자의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해설
저체온증 환자는 '따뜻하고 죽은 것이 아니라면 죽은 것이 아니다'라는 원칙에 따라, 사망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적극적인 재가온과 함께 소생술을 지속해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저체온증 환자에게 시행하는 응급처치로 옳지 않은 것은?

심화 해설

저체온증 심정지 소생술의 핵심 원리

문제에서 다루고 있는 저체온증 심정지(hypothermic cardiac arrest)는 일반적인 심정지와 생리학적 기전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표준 심폐소생술(CPR) 지침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저체온 상태에서는 대사가 극도로 억제되어 뇌와 주요 장기의 산소 요구량이 감소하므로, 정상 체온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는 긴 소생술 시간에도 불구하고 신경학적으로 양호한 회복이 가능합니다[2].

정답 5번 "사망이 확실하지 않으면 따뜻해질 때까지 소생술을 지속한다"는 저체온증 심정지 소생술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저체온증은 '가역적인 심정지 원인'으로 분류되며, 체온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사망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답 분석: 왜 나머지 보기는 틀렸는가

1번: 체온이 낮을수록 제세동 횟수를 늘려야 한다
이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저체온 상태의 심근은 전기적 충격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져 있으며, 체온이 30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제세동에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분별한 반복 제세동은 심근에 불필요한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체온이 낮을 때 제세동 횟수를 늘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2번: 약물 투여 간격을 일반 환자보다 짧게 조정한다
저체온 상태에서는 간에서의 약물 대사와 신장 배설이 모두 지연되며, 약물이 말초에 격리(sequestration)되었다가 재가온 과정에서 일시에 유리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투여 간격을 더 길게 늘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간격을 짧게 조정하면 약물 축적으로 인한 독성 위험이 증가합니다.

3번: 체온이 30도 미만이면 제세동은 1회만 시도한다
이 보기는 '횟수'를 특정했다는 점에서 오답입니다.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특별한 상황에서 표준 소생술 알고리즘을 수정해야 하는 임상적 판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체온 30도 미만에서는 제세동이 효과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반복적인 시도는 권장되지 않지만, '1회만 시도한다'는 식으로 횟수를 절대적으로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이 확인되면 1회 시도 후 적극적인 체온 상승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4번: 저체온증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절대 시행하지 않는다
이는 명백히 잘못된 정보입니다. 저체온증 심정지는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재가온 치료의 적응증입니다. 체외막산소요법(ECMO)을 이용한 체외 심폐소생술(eCPR)은 순환 보조뿐 아니라 통제된 재관류와 재가온을 제공할 수 있어 현대적 치료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2]. 실제로 병원 도착 시 중심체온이 14.0도까지 떨어진 환자에서도 eCPR을 통해 소생에 성공한 증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3]. 당뇨병성 케톤산증(DKA)과 저체온증, 심정지가 동반된 고위험 상황에서도 VA-ECMO는 관류 회복과 재가온을 위한 구조 요법으로 사용됩니다[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Extracorporeal Life Support in Severe Accidental Hypothermia: Mechanisms, Challenges and Clinical Horizons.일반논문Torre DE, Pirri C. (2026) · DOI: 10.3390/jcm15083119
  • [3]
    Survival from cardiac arrest at a core temperature of 14.0 °C on hospital arrival caused by cold exposure hypothermia treated with extracorporeal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Kano H, Nagama M, Bando K, Endo A, Takiguchi T, Igarashi Y, Yokobori S. (2026) · DOI: 10.1016/j.resplu.2026.101265
  • [4]
    A 48-Year-Old Man With Diabetic Ketoacidosis, Hypothermia, and Cardiac Arrest Managed With Veno-Arterial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일반논문Masuda H, Shimono K, Banfuku A, Yamashita S, Ohtonari T, Sato M, Niiyama S. (2026) · DOI: 10.12659/ajcr.952404

임상 시나리오

저체온증 심정지 소생술따뜻해질 때까지 죽은 것이 아니다

저체온증 심정지는 가역적 원인에 의한 심정지이므로, 사망이 확실하지 않다면 중심 체온이 35도 이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체온이 30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심근의 제세동 반응이 저하되므로, 제세동은 1회 시도 후 적극적인 재가온에 집중한다. 반복적인 제세동은 심근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저체온 상태에서는 약물 대사와 배설이 지연되므로, 약물 투여 간격을 일반 환자보다 길게 조정해야 한다. 재가온 시 말초에 격리된 약물이 유리되어 독성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

저체온증 심정지 환자는 장시간 소생술 후에도 신경학적 회복이 가능하므로, 체외막산소요법(ECMO)을 이용한 체외 심폐소생술(eCPR)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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