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대장염의 특징적인 증상
정답은
3번, 점액과 혈액이 섞인 잦은 설사입니다.
궤양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은 대장 점막에 국한된 만성 염증과 궤양을 특징으로 하는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입니다. 병태생리학적으로, 대장 점막의 상피세포 장벽이 손상되고 염증 세포가 침윤되면서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염증 반응으로 인해 점막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투과성이 증가하면 혈액이 장관 내로 유출됩니다. 또한, 염증이 진행되면서 점막하층까지 손상되면 미란(erosion)과 궤양(ulcer)이 형성되어 출혈이 발생합니다. 동시에 염증 자극에 대한 방어 기전으로 대장의 술잔세포(goblet cell)가 과도하게 점액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렇게 분비된 다량의 점액과 궤양에서 나온 혈액이 대변과 섞여 배출되는 것이 바로
점혈변(mucous bloody stool)입니다.
대장 점막의 염증은 수분과 전해질의 흡수를 방해하고 장 운동을 항진시킵니다. 염증이 직장(rectum)을 침범하면 직장의 저장 능력이 감소하고 직장벽이 팽창될 때 느껴지는 변의(tenesmus)가 증가하여, 소량의 변이라도 자주 보고 싶은 절박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 결과, 소량의 점액과 혈액이 섞인 설사를 하루에도 수십 차례 보는
잦은 설사가 주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제공된 근거 자료들에서 궤양대장염의 중증도 평가 도구로 사용된
Lichtiger Colitis Activity Index (LCAI)의 핵심 평가 항목인 배변 횟수와 직장 출혈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3].
오답을 살펴보면, 1번의 기름진 대변(지방변)과 체중 감소는 주로 췌장 효소 부족으로 인한 흡수장애를 시사하며, 2번의 오른아랫배 국소 통증은 크론병(Crohn's disease)에서 회맹부(ileocecal area) 침범 시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4번의 변비는 궤양대장염의 주된 증상이 아니며, 5번의 식후 상복부 통증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등 상부 위장관 질환에서 흔히 관찰되는 양상입니다.
궤양대장염의 근본적인 발병 기전에는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염증이 진행된 대장 점막에서는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이 과도하게 생성되고, 체내 항산화 방어 체계와의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이 산화 스트레스는 점막 세포를 직접 손상시키고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의 분비를 촉진하여 점막 손상과 궤양을 악화시키는 연쇄 반응을 일으킵니다 . 또한, 이러한 염증 환경에서는 대식세포(macrophage)와 같은 면역 세포의 기능과 대사 과정이 변화하는데, 특히
HIF-1α (저산소증 유도 인자-1α) 경로를 통한 대식세포의 대사 재프로그래밍이 염증 반응의 지속과 완화에 깊이 관여한다는 것이 동물 모델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
Efficacy of Plantago major seed in management of ulcerative colitis symptoms: A randomized, placebo controlled, clinical trial.RCT/임상시험Baghizadeh A, Davati A, Heidarloo AJ, Emadi F, Aliasl J. (2021) · DOI: 10.1016/j.ctcp.2021.10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