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성 쇼크 초기에는 사이토카인과 산화질소로 인해 말초 혈관이 확장되어 전신혈관저항(SVR)이 크게 감소한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심박출량은 정상 또는 증가하는 과역동성 상태를 보인다.
저혈량성/심인성 쇼크와 달리 초기부터 피부가 따뜻하고 발적되는 warm shock 양상이 흔하며, 경정맥압은 낮고 전부하는 감소한다. 혈압 수치만 보지 말고 심박출량과 SVR을 함께 해석해야 한다.
감소한 SVR을 직접 교정하기 위해 노르에피네프린을 1차 승압제로 사용한다. 알파-1 수용체 자극으로 혈관을 수축시켜 평균동맥압을 목표 범위로 유지하면서 과도한 수액 투여로 인한 부종과 폐울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패혈성 쇼크 말기나 기저 심기능 저하 환자에서는 심박출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초기 과역동성 패턴만 고집하지 말고 연속적인 혈역학 모니터링으로 상태 변화를 추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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