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은
X 염색체 연관 열성(X-linked recessive) 유전 질환입니다. 혈우병 A는
제8응고인자(Factor VIII), 혈우병 B는
제9응고인자(Factor IX)의 결핍 또는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며, 두 유형 모두 원인 유전자가 X 염색체에 존재합니다
[1][2][4].
X 염색체 연관 열성 유전의 핵심은 남성과 여성의 염색체 구성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남성은 X 염색체가 하나뿐이므로(46,XY), 어머니로부터 변이 유전자를 가진 X 염색체를 물려받으면 정상 대립유전자로 보완할 수 없어 질환이 발현됩니다. 반면 여성은 X 염색체가 두 개이므로(46,XX), 한쪽 X 염색체에 변이가 있어도 다른 쪽 정상 X 염색체가 응고인자를 생성할 수 있어 대개 보인자(carrier)로 남습니다
[3]. 이 때문에 혈우병은
주로 남성에서 발현되고, 여성은 유전자 변이를 자녀에게 전달하는 보인자 역할을 하는 패턴이 나타납니다
[1][2].
여성 보인자에서도 X 염색체 불활성화(X-inactivation)의 치우침(skewed inactivation)이 있는 경우 경미한 출혈 경향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예외적인 상황입니다. 배아 발생 초기 여성의 두 X 염색체 중 하나가 무작위로 불활성화되는데, 우연히 정상 X 염색체가 대부분 불활성화되면 변이 X 염색체만 주로 발현되어 응고인자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3].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서도 혈우병이 진단될 수 있다는 점도 실무에서 중요합니다. 혈우병 B 사례에서 가족력 없이 신생아기에 복강 내 출혈, 두개내 출혈 등으로 진단된 증례들이 보고되었는데, 이는
자발적 돌연변이(de novo mutation)에 의한 발생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1][2]. 따라서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혈우병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1번 상염색체 우성은 혈우병의 유전 양식과 맞지 않습니다. 혈우병의 원인 유전자는 상염색체가 아닌 X 염색체에 위치합니다
[1][3]. 3번 Y 염색체 연관은 혈우병 유전자가 Y 염색체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틀렸습니다. Y 염색체는 성 결정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주로 포함하며, 혈우병 유전자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달하는 Y 염색체가 아니라 어머니의 X 염색체를 통해 전달됩니다. 4번 후천적 질환이라는 설명은 혈우병이 선천적 유전 질환임을 부정하므로 옳지 않습니다
[2][4]. 5번 미토콘드리아 유전은 모계 유전이 특징이지만, 혈우병은 미토콘드리아 DNA가 아닌 핵 DNA의 X 염색체 유전자 변이로 발생합니다
[1][3].
임상 간호 관점에서 혈우병 환자 간호 시 출혈 예방이 최우선이며, 근육주사보다는 정맥주사나 피하주사를 선택하고, 아스피린 등 혈소판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은 피해야 합니다. 관절 출혈(hemarthrosis)이 반복되면 관절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출혈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응고인자 보충 요법을 신속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Hemophilia B일반논문Killeen RB, Rokkam VR. (2026)
- [2]
Case Report: Atypical presentations of neonatal and infantile hemophilia B.케이스리포트Locke A, Samji N, Bhatt M, Decker K, Israels SJ, Chan AKC, Mendonça K. (2026) · DOI: 10.3389/fped.2026.1811557
- [3]
Genetics, X-Linked Inheritance일반논문Bin Shlhoob R, Tanaka J. (2026)
- [4]
Monochorionic diamniotic twin brothers with severe hemophilia A: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Riboldi L, Coscia A, Peila C. (2026) · DOI: 10.3389/fped.2026.17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