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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태생리학
문제

비가역적 세포 손상의 핵심 표지로 옳은 것은?

해설
막이 파괴되어 자가분해가 시작되거나 미토콘드리아가 회복 불능이 되면 비가역 손상으로 본다. 나트륨-칼륨 펌프의 기능 저하, 세포부종, 지방변성, 젖산 축적은 모두 원인이 제거되면 회복될 수 있는 가역적 범위에 속한다. 그래서 임상에서는 비가역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두 표지를 한 쌍으로 외워 두면 판단이 빨라진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세포 비대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병태생리·약리·기본간호] 핵심 전공기초 요약+문제 패키지29,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비가역적 세포 손상은 세포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선 상태를 의미합니다. 세포 손상은 크게 가역적 단계와 비가역적 단계로 나뉘는데, 이 둘을 구분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준이 바로 세포막 파괴와 미토콘드리아의 회복 불능입니다.

비가역적 손상의 두 가지 핵심 기전

첫째, 세포막 파괴는 세포의 구조적 완전성이 상실되었음을 뜻합니다. 세포막이 손상되면 세포 내부의 효소와 이온이 밖으로 유출되고, 세포 밖의 칼슘이 대량으로 유입됩니다. 특히 세포질 내 칼슘 농도 상승은 인지질분해효소(phospholipase), 단백분해효소(protease), ATP분해효소(ATPase), 핵산내부가수분해효소(endonuclease)를 활성화시켜 세포 구성 성분을 스스로 분해하게 만듭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저하가 아니라 세포 구조 자체가 붕괴되는 과정입니다.

둘째, 미토콘드리아의 회복 불능은 세포의 에너지 생산 시스템이 돌이킬 수 없이 손상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근거 자료 [1]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는 단순히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기관을 넘어 여러 세포 사멸 경로의 중심 조절자로 기능합니다. 미토콘드리아 외막 투과성 증가(mitochondrial outer membrane permeabilization, MOMP)가 일어나면 시토크롬 c(cytochrome c)가 세포질로 방출되고, 이는 카스페이스 연쇄반응(caspase cascade)을 활성화하여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합니다 [1]. 근거 자료 [4]에서도 시스플라틴(cisplatin)에 의한 와우 유모세포 손상에서 BAX 단백질이 미토콘드리아 외막으로 이동하여 막 파열과 비정상적 투과성을 유발하는 것이 비가역적 청력 손실의 핵심 기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가 이 지점까지 손상되면 ATP 생산이 회복 불가능하게 중단되고, 세포는 에너지 의존적 항상성 유지 능력을 영구적으로 상실합니다.

오답 보기가 가역적 손상인 이유

보기 2번의 나트륨-칼륨 펌프(Na⁺-K⁺ ATPase)의 일시적 기능 저하는 가역적 손상의 초기 단계입니다. ATP 공급이 줄어들면 이 펌프의 작동이 느려지지만, 산소와 ATP가 다시 공급되면 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보기 3번의 세포부종(cellular swelling)은 나트륨-칼륨 펌프 기능 저하로 세포 내 나트륨이 축적되고 물이 따라 들어오는 현상으로, 가역적 손상의 가장 초기에 나타나는 형태학적 변화입니다. 보기 4번의 지방변성(fatty change)은 독성 손상이나 저산소증에서 지방 대사 장애로 중성지방이 세포질에 축적되는 소견으로, 손상 원인이 제거되면 회복 가능한 가역적 변화입니다. 보기 5번의 무산소 대사로 인한 젖산 축적은 저산소 상태에서 해당과정(glycolysis)이 증가하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세포질 pH가 다소 낮아지고 염색질이 응축될 수 있으나 이 역시 산소 공급이 재개되면 정상화될 수 있는 가역적 단계에 해당합니다.

임상적 의의

근거 자료 [2]는 심근경색 후 심실 재형성 과정에서 심근세포의 다양한 사멸 방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합니다. 허혈 초기에는 가역적 손상을 보이던 심근세포도 허혈 시간이 길어지면 세포막 파괴와 미토콘드리아 기능 상실이라는 비가역적 단계로 진행하며, 이때 혈중으로 유출되는 트로포닌(troponin) 등의 심장 표지자가 상승하는 원리와 연결됩니다. 근거 자료 [3]의 감염 후 세기관지염 폐쇄증(PIBO)에서도 심한 상피세포 손상과 비정상적 조직 복구가 비가역적 기류 제한으로 이어지는 병태생리를 보여주는데, 이는 세포 손상이 회복 가능한 범위를 넘어섰을 때 섬유화와 같은 영구적 구조 변화로 귀결됨을 시사합니다.

비가역적 손상의 판단은 세포 손상의 진행 단계를 평가하는 기본 축입니다. 세포부종, 지방변성, 젖산 축적은 모두 "아직 회복 가능한" 상태의 지표이며, 세포막 파괴와 미토콘드리아의 비가역적 손상이 확인되는 순간 세포는 괴사(necrosis) 또는 세포자멸사(apoptosis)로 진행하게 됩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Role of Apoptosis and Ferroptosis in Primary Mitochondrial Diseases: Mechanisms and Pathogenesis.일반논문Kolotova A, Shestopalov A, Kutsev S. (2026) · DOI: 10.3390/ijms27135931
  • [2]
    Different forms of cardiomyocyte death in post-myocardial infarction ventricular remodeling: mechanisms and therapeutic strategies.일반논문Wang Z, Zhang F, Cao S, Xue X, Li H, Liu Q, Wang D, Wu Y. (2026) · DOI: 10.3389/fcvm.2026.1797182
  • [3]
    Narrative Review of the Pathophysiology of Post-Infectious Bronchiolitis Obliterans.일반논문Zago A, Cocchi C, Maschio M, Badina L, Policastro F, Amaddeo A, Barbi E, Ghirardo S. (2026) · DOI: 10.3390/biom16071061
  • [4]
    BAX-dependent mitochondrial outer membrane rupture in cochlear hair cells facilitates cisplatin ototoxicity.일반논문Pan J, Wang K, Qu J, Chen A, Tang J, Zhang H. (2026) · DOI: 10.1038/s42003-026-10080-8

임상 시나리오

비가역적 세포 손상 판단 가이드세포막과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구분하는 핵심 기준

비가역적 손상의 첫 번째 핵심 표지는 세포막 파괴입니다. 세포막이 손상되면 세포 내 칼슘이 대량 유입되어 인지질분해효소와 단백분해효소가 활성화되고, 세포 구조 자체가 붕괴됩니다. 혈중 트로포닌이나 AST 상승은 세포막 파괴의 임상적 증거입니다.

두 번째 핵심 표지는 미토콘드리아 회복 불능입니다. 미토콘드리아 외막 투과성 증가(MOMP)가 일어나면 시토크롬 c가 방출되어 카스페이스 연쇄반응을 활성화하고, ATP 생산이 영구적으로 중단됩니다. 이는 세포자멸사로 이어지는 결정적 단계입니다.

주의

세포부종, 지방변성, 젖산 축적은 모두 가역적 단계의 소견입니다. 임상에서 조직 괴사나 효소 유출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원인 제거를 통한 회복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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