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정답은
1번입니다. 척추마취(spinal anesthesia) 후 일정 시간 베개 없이 앙와위(supine position)를 유지하는 주된 목적은
경막 천자 후 두통(Post-Dural Puncture Headache, PDPH)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병태생리 및 기전
척추마취는 허리 부위에서 척추바늘을 경막(dura mater)과 지주막(arachnoid mater)까지 찔러 지주막하강(subarachnoid space)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이 과정에서 경막에 생긴 작은 구멍(천자 부위)을 통해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CSF)이 지속적으로 새어나올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이 누출되면 뇌를 떠받치고 있는 뇌척수액의 양과 압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환자가 앉거나 서 있는 자세를 취하면 중력의 영향으로 뇌가 아래쪽으로 처지면서 뇌를 지지하는 통증에 민감한 구조물(뇌막, 혈관, 신경)이 견인(traction)되어 특징적인 체위성 두통이 발생합니다. 이 두통은 누우면 호전되고 일어서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1][3].
베개 없이 앙와위를 유지하는 것은 중력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천자 부위를 통한 뇌척수액의 누출 속도를 줄이고, 경막의 자연적인 치유를 촉진하여 두통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중재입니다.
오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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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하지 감각과 운동 회복 촉진): 하지의 감각 및 운동 신경 차단은 지주막하강에 주입된 국소마취제의 작용 시간과 용량에 의해 결정됩니다. 앙와위 유지는 마취제의 작용 시간을 단축시키거나 신경 회복을 직접적으로 촉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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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호흡근 마비 예방): 마취제가 과도하게 위쪽(두부 방향)으로 퍼져 호흡근을 마비시키는 '고위 척추마취(high spinal anesthesia)'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취제 주입 직후 환자의 상체를 낮추는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하지 수술 후 일정 시간 앙와위를 유지하는 것은 이미 마취제가 고정된 이후의 두통 예방이 주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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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배뇨곤란 예방): 척추마취 후 배뇨곤란은 천골 부위의 부교감 신경 차단으로 인한 방광 기능 저하가 주된 원인입니다. 이는 마취의 직접적인 신경 차단 효과로 인한 것이며, 앙와위 유지로 예방할 수 있는 합병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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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체온 상승 예방): 척추마취는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오히려 중심체온이 떨어지는 저체온증과 전율(shivering)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한 중재는 아닙니다.
임상 적용 및 간호
경막 천자 후 두통(PDPH)의 발생률은 환자의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BMI)뿐만 아니라 사용된 척추바늘의 굵기와 바늘 끝 모양(bevel type)에 따라
1-15%까지 다양하게 보고됩니다. 바늘의 굵기가 굵을수록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3]. 따라서 간호사는 척추마취 후 환자에게 침상 안정의 필요성과 체위성 두통의 특징적인 증상(누우면 완화되고 일어서면 악화됨)에 대해 교육해야 합니다. 두통이 발생한 경우, 수액 공급(hydration)이나 카페인(caffeine) 투여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시도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면 경막외 혈액 패치(epidural blood patch)와 같은 침습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reatment and Prevention of Post-dural Puncture Headache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Alatni RI, Alsamani R, Alqefari A. (2024) · DOI: 10.7759/cureus.52330
- [3]
Management of Post-Dural Puncture Headaches in Pediatric Patients with Epidural Blood or Saline Patch: An Educational Focused Review.일반논문Elhamrawy A, Syed A, Smith T, Veneziano G, Tobias JD. (2024) · DOI: 10.2147/jpr.s444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