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과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70세 여성의 심전도에서 규칙적인 동성리듬에 심박동수가 분당 40회…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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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어지럼과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70세 여성의 심전도에서 규칙적인 동성리듬에 심박동수가 분당 40회로 확인되었고 혈압은 82/50 mmHg이다. 우선 투여를 준비할 약물은?

해설
증상을 동반한 동서맥에는 부교감신경을 차단해 심박동수를 올리는 항콜린제인 아트로핀이 일차 약물이다. 아데노신은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에, 아미오다론과 리도카인은 심실성 빈맥에 쓰이며, 딜티아젬은 오히려 심박동수를 더 떨어뜨린다. 이름이 비슷한 항부정맥제들이 한 묶음으로 배치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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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증상과 활력징후 해석
환자는 어지럼과 실신 전 느낌을 호소하고 있으며, 혈압이 82/50 mmHg로 저혈압 상태입니다. 심전도에서 심박동수가 분당 40회로 확인된 규칙적인 동성서맥(sinus bradycardia)은 심박출량 감소를 유발하여 뇌혈류 저하로 인한 어지럼과 저혈압을 초래하는 증상성 서맥(symptomatic bradycardia)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경우 심박수를 증가시켜 심박출량과 혈압을 회복시키는 것이 즉각적인 치료 목표가 됩니다.

약물 선택의 근거
아트로핀(atropine)은 정맥 투여 시 증상성 서맥의 1차 치료제로 권고됩니다 [1]. 아트로핀은 부교감신경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동방결절(SA node)과 방실결절(AV node)의 무스카린성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항콜린성(anticholinergic) 약물입니다. 미주신경(vagus nerve)의 활성이 증가하면 동방결절의 자발적 탈분극 속도가 느려지고 방실결절 전도가 지연되어 서맥이 발생하는데, 아트로핀은 이 미주신경 효과를 억제하여 동방결절의 발화율을 높이고 방실결절 전도를 촉진함으로써 심박수를 증가시킵니다.

다른 약물이 적절하지 않은 이유
아데노신(adenosine)은 방실결절 전도를 일시적으로 차단하여 심박수를 떨어뜨리므로 서맥 환자에게 투여하면 심정지(asystole)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미오다론(amiodarone)리도카인(lidocaine)은 주로 심실성 부정맥에 사용하는 항부정맥제로, 서맥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딜티아젬(diltiazem)은 칼슘채널 차단제로 동방결절과 방실결절의 활동을 억제하여 심박수를 감소시키므로 서맥 환자에게는 금기입니다.

임상 적용 시 고려사항
아트로핀의 초기 용량은 정맥으로 0.5 mg을 bolus로 투여하며, 필요 시 3~5분 간격으로 반복하여 총 3 mg까지 투여할 수 있습니다 [1]. 급성 심근경색, 특히 하벽 심근경색(inferior STEMI) 환자에서 발생하는 서맥과 저혈압은 관상동맥 재관류 시 Bezold-Jarisch 반사에 의해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트로핀은 1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2][3]. 다만 아트로핀 투여 후 심박수 증가에 따른 심근 산소요구량 증가가 허혈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여 후 심전도와 혈압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아트로핀에 반응하지 않는 서맥의 경우 경피적 경정맥 심박조율(transcutaneous pacing)이나 도파민(dopamine), 에피네프린(epinephrine)과 같은 2차 약물 투여를 고려합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itial Dose of Intravenous Atropine for Patients With Symptomatic Bradycardia - A Scoping Review.일반논문Yokose M, Sangawa M, Shiomi H, Sakamoto K, Iijima K, Kawaji T, Kitai T, Hosaka Y, Hiraoka E, Noguchi T, Takahashi H, Matoba T, Kikuchi M, Tahara Y, Nonogi H, Funazaki T, Japan Resuscitation Council (JRC)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ECC) Arrhythmia Task Force and the Guideline Editorial Committee on behalf of the Japanese Circulation Society (JCS) Emergency and Critical Care Committee. (2025) · DOI: 10.1253/circrep.cr-25-0169
  • [2]
    Intravenous Atropine in Reducing Reperfusion Arrhythmias, Conduction Abnormalities, and Hypotension in Inferior ST-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Undergoing Primary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일반논문Rashed MI, Bastawy IM, Mohamed AL, Elewa MG. (2026) · DOI: 10.37616/2212-5043.1505
  • [3]
    Atropine in Inferior STEMI with Bradycardia and Wide Pulse Pressure Hypertension: a Case of Heart Rate-Mediated Systolic Decline and Diastolic Rise케이스리포트Hagos BT, Geto RG, Alemu MF, Mekeberiya YT. (2026) · DOI: 10.21203/rs.3.rs-8514813/v1

임상 시나리오

증상성 서맥 응급 약물 치료저혈압 동반 시 아트로핀 투여 가이드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증상성 서맥 환자에게 아트로핀1차 약물이다.

초기 용량은 0.5 mg을 정맥 bolus로 투여하며, 필요 시 3~5분 간격으로 반복하여 총 3 mg까지 투여할 수 있다.

주의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아트로핀 투여 후 심박수 증가는 심근 산소요구량을 높여 허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투여 후 심전도혈압을 면밀히 감시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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